【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8일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해 "안보위기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 그 해법 등에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정당을 함께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북관 등에 있어서는 국민의당과 절대 타협할 수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박정천'(박지원·정동영·천정배)과 같은 국민의당 내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발언이냐는 물음에 대해 유 대표는 "개인을 거론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과 통합에 아직 최종 결심이 서지 않았다'고 한 것과 관련해 유 대표는 "당연한 얘기다. 저는 통합에 대한 최종 결심을 했다는 얘길 한 적이 없다"며 "통합을 최종적으로 결심하는 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일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상의를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함께 있던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통합으로 가기 위해 통합추진협의체를 만들어 협상을 하고 있는데 그 협상 내용이 전혀 말도 안 된다면 통합이 안 될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며 "그만큼 통합 논의 과정에서 이견이 생길 수도 있고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반대가 있을수도 있으니 그걸 당대표가 확정지어서 말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양당 모두 개혁세력이 신당을 창당하는 건 좋겠다는 컨센서스(합의)는 갖고 있다"며 "다만 국민의당이 28일 전당대회를 하니 마니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 대표가 신중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통합을 완전히 거부하거나 부정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북관 등에 있어서는 국민의당과 절대 타협할 수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박정천'(박지원·정동영·천정배)과 같은 국민의당 내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발언이냐는 물음에 대해 유 대표는 "개인을 거론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과 통합에 아직 최종 결심이 서지 않았다'고 한 것과 관련해 유 대표는 "당연한 얘기다. 저는 통합에 대한 최종 결심을 했다는 얘길 한 적이 없다"며 "통합을 최종적으로 결심하는 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일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상의를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함께 있던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통합으로 가기 위해 통합추진협의체를 만들어 협상을 하고 있는데 그 협상 내용이 전혀 말도 안 된다면 통합이 안 될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며 "그만큼 통합 논의 과정에서 이견이 생길 수도 있고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반대가 있을수도 있으니 그걸 당대표가 확정지어서 말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양당 모두 개혁세력이 신당을 창당하는 건 좋겠다는 컨센서스(합의)는 갖고 있다"며 "다만 국민의당이 28일 전당대회를 하니 마니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 대표가 신중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통합을 완전히 거부하거나 부정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