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보문사 삼장보살도 보물 지정

기사등록 2018/01/03 08:45:50

예천 보문사 '삼장보살도'
예천 보문사 '삼장보살도'
【예천=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보문사(普門寺)의 불화 삼장보살도(三藏菩薩圖)가 국가지정 보물 제1958호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불화는 세로 167.5㎝, 가로 165.3㎝ 규모로 영조 43년(1767년)에 조성된 중대형 불화이다.

1989년 6월 5일 보문사 극락전에 보관 중 도난당했다.

하지만 2014년 5월 경매에 출품, 도난미술품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회수돼 작년 4월 보문사 극락전에 안치됐다.

도난과정에서 작자(作者)를 비롯한 제작에 참여한 시주자 정보가 기록된 '화기'가 잘려 나갔으나 도상과 채색이 완벽하게 보존돼 보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특히, 창의적이고 탁월한 구성력은 물론 인물상과 각종 경물의 뛰어난 묘사력과 필력을 보여주며 예술성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예천군은 100건의 지정문화재를 소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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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보문사 삼장보살도 보물 지정

기사등록 2018/01/03 08:45: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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