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대구지역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구시장 후보 1순위로 나타나는 결과에 대해 개의치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료사진. 2018.01.02.(사진=아시아포럼21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2일 대구지역 언론사들이 일제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유한국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을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며 대구시장 후보 1순위로 나타나는 여론조사 결과를 쏟아냈다,
하지만 재선을 노리는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당 지지도에서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에 압도당하는 현재의 정치 환경을 고려하면 썩 나쁘지 않는 결과”라며 개의치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기관 폴스미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일과 26~28일 대구 시민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대구시장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40%를 기록한 김 장관이 21%에 그친 권 시장을 압도했다.
이어 이재만 한국당 전 최고위원 7.1%, 이진훈 수성구청장 5.3%, 이재용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4.4%, 윤순영 중구청장 2.3%,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 1.5% 순이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또 영남일보와 대구CBS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대구 시민 81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 장관 41.5%, 권 시장 17.5%로 나타났다.
이어 이재만 전 최고위원 10.7%, 이재용 시당위원장 5.2%, 이진훈 수성구청장 4%, 김재수 전 장관 3.8%, 윤순영 중구청장 3.1%, 임대윤 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2.4%, 사공정규 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 1.4% 순이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또 대구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대구 시민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김 장관 32.1%, 권 시장 18.8%였다.
이어 이재만 전 최고위원 8.1%, 이진훈 수성구청장 7.9%, 김재수 전 장관 5.7%, 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2.3%, 사공정규 국민의당 시당위원장 2%, 기타 3.5% 순이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권 시장은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은 문재인·김부겸 상종가 시대여서 그게 반영된 조사인 것을 감안하면 썩 나쁘지 않은 결과”라며 “권영진·김부겸 양자대결 구도에서 당 지지도를 상회하는 후보는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한국당 지지도는 55% 넘었고 민주당은 20%도 안 되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정당지지도가 현격하게 뒤집어진 상태”라며 “한국당은 될 만한 후보를 중심으로 뭉치고 대구시민 마음을 얻기 위한 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은 정치적 의식을 묻는 여론조사이고 지방선거는 누가 대구지방 정부를 잘 이끌어나가느냐를 보는 것”이라며 “지금은 대한민국 보수의 동토나 마찬가지이지만 꽃피는 봄이 오면 상당한 변화 있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제가 시장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강한 자심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압도적 1위를 나타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그동안 수차례 공식·비공식적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할 뜻이 없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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