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인문음악회 ‘류트의 모든 것’ 올해 첫 음악회 연다

기사등록 2018/01/02 13:24:09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의 나다 인문음악회는 3일 오후 7시30분부터  수영구 민락동 갤러리카페 나다에서‘류트의 모든 것’을 주제로 올해 첫 음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2018.01.02. (사진 = 나다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의 나다 인문음악회는 3일 오후 7시30분부터  수영구 민락동 갤러리카페 나다에서‘류트의 모든 것’을 주제로 올해 첫 음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2018.01.02. (사진 = 나다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의 갤러리카페 나다(민락동)는 3일 오후 7시30분부터 ‘류트의 모든 것’을 주제로 올해 첫 인문음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발현악기 '류트(lute)'의 기원과 각 문화권별 이동의 역사를 알아보고 다양한 류트음악 감상과 류트 연주실황 등 폭넓은 문화와 예술체험의 시간을 마련한다.

 류트는 16세기 르네상스에서 18세기 바로크 시대까지 유럽에서 널리 유행했던 기타 처럼 손으로 뜯어서 소리를 내는 발현악기이다. 르네상스 초기에는 주로 성악을 반주하는 악기로 류트가 사용되었고 르네상스 중기 이후부터 류트를 위한 독립 기악곡들이 작곡됐다.

 이번 음악회는 낯선 음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설과 함께 다양한 동영상들도 준비했다.

 이날 음악회는 기타연주자에서 바로크시대에 사용된 류트족 악기인 고(古)악기 '테오르보'를 만들고 연주하는 곽승웅을 초청해 류트 독주를 펼친다.  그는 직업이 의사지만 본업은 혼이 담긴 악기를 만들고 혼이 실린 연주를 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나다 인문음악회를 진행하는 고음악평론가 박창호 선생이 그의 류트 반주에 맞춰 다울랜드의 ‘흘러라, 내 눈물이여’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이 음악회 참가 티켓은 1만 원이고 커피 또는 차음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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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인문음악회 ‘류트의 모든 것’ 올해 첫 음악회 연다

기사등록 2018/01/02 13:24: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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