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은 중앙에서 책임공천할 것"
"기초단체장 이하, 의원·당협위원장 공천"
"책임공천 후 떨어지면 공천자가 책임"
【서울=뉴시스】윤다빈 홍지은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날을 맞아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도 등장하는 그런 세상이 됐다"고 색깔론을 제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금년 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 함께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이 지방선거에 전력을 다해주시도록 부탁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이와 관련 장제원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은행이 제작해 배포한 새해 탁상 달력에 인공기가 그려진 그림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며 "이 그림에는 인공기가 태극기보다 위에 그려져 있고, 북한과 대한민국이 동등한 나라인 것처럼 묘사돼 있다"고 지적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2018년 대한민국에서 친북단체도 아니고 우리은행이라는 공적 금융기관의 달력에 인공기 그림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 뒤 "대한민국 안보불감증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 대표는 올해 지방선거와 관련해 "민심을 보고 달려가야 한다. 지금은 여론조작 시대다. 또 괴벨스가 판치는 언론 조작시대"라며 "이때 중요한 것은 민심이다. 올해는 밑바닥에서 민심을 보고 달려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새해에는 신보수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서민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곧 지방선거가 다가온다. 광역단체장은 중앙에서 책임공천을 할 것"이라고 재차 전략공천 방침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기초단체장과 그 외에는 지역은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이 책임공천을 하게 될 것"이라며 "책임공천을 하면 떨어지면 (공천자가) 책임을 지는 것이고,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은 다음 총선에서 책임을 지고 또 저는 광역단체장 선거가 잘못되면 6월에 책임을 질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는 "당이 하나가 돼서 지방선거에 임해야 한다. 과거 지방선거는 당협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이 자기 선거가 아니라고 방관하고 나태했다"며 "지난 대선에서도 선거가 진다고 이미 판단을 했기 때문에 유세차를 한 번도 안 탄 사람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첫 2주 동안은 우리 유세차가 보이질 않았다. 마지막 일주일 앞두고 분위기가 돌아오니까 그때야 유세차를 탔다"며 "그러나 수도권에서는 거의 유세차를 본 적이 없다. 자기 선거가 아니라고 그렇게 방관하고 남의 선거처럼 하게 되면 자기 선거에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기초단체장 이하, 의원·당협위원장 공천"
"책임공천 후 떨어지면 공천자가 책임"
【서울=뉴시스】윤다빈 홍지은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날을 맞아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도 등장하는 그런 세상이 됐다"고 색깔론을 제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금년 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 함께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이 지방선거에 전력을 다해주시도록 부탁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이와 관련 장제원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은행이 제작해 배포한 새해 탁상 달력에 인공기가 그려진 그림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며 "이 그림에는 인공기가 태극기보다 위에 그려져 있고, 북한과 대한민국이 동등한 나라인 것처럼 묘사돼 있다"고 지적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2018년 대한민국에서 친북단체도 아니고 우리은행이라는 공적 금융기관의 달력에 인공기 그림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 뒤 "대한민국 안보불감증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 대표는 올해 지방선거와 관련해 "민심을 보고 달려가야 한다. 지금은 여론조작 시대다. 또 괴벨스가 판치는 언론 조작시대"라며 "이때 중요한 것은 민심이다. 올해는 밑바닥에서 민심을 보고 달려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새해에는 신보수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서민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곧 지방선거가 다가온다. 광역단체장은 중앙에서 책임공천을 할 것"이라고 재차 전략공천 방침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기초단체장과 그 외에는 지역은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이 책임공천을 하게 될 것"이라며 "책임공천을 하면 떨어지면 (공천자가) 책임을 지는 것이고,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은 다음 총선에서 책임을 지고 또 저는 광역단체장 선거가 잘못되면 6월에 책임을 질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는 "당이 하나가 돼서 지방선거에 임해야 한다. 과거 지방선거는 당협위원장이나 국회의원이 자기 선거가 아니라고 방관하고 나태했다"며 "지난 대선에서도 선거가 진다고 이미 판단을 했기 때문에 유세차를 한 번도 안 탄 사람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첫 2주 동안은 우리 유세차가 보이질 않았다. 마지막 일주일 앞두고 분위기가 돌아오니까 그때야 유세차를 탔다"며 "그러나 수도권에서는 거의 유세차를 본 적이 없다. 자기 선거가 아니라고 그렇게 방관하고 남의 선거처럼 하게 되면 자기 선거에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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