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파고다호텔(더클래스300 강남) (자료제공 = 지지옥션)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올 한해 진행된 법원 경매 중 최고가에 낙찰된 업무상업시설은 '구 파고다호텔(더 클래스300 강남)'로 조사됐다.
2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이 건물은 감정가의 83.5%에 달하는 437억원에 낙찰됐다. 올해 진행된 업무상업시설 경매 중 최고액이다.
이 매물은 경매 끝에 삼라마이다스(SM)그룹 계열사인 산본역사㈜에 돌아갔다. 파고다 호텔은 지난 3월 감정가의 95.5%에 달하는 501억원에 한 차례 낙찰됐지만, 당시 낙찰자가 대금납부 기일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못해 경매에 다시 나왔다.
당시 사드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호텔업계가 어려워졌는데, 이 때문에 재경매에서는 첫 경매 때 보다 저렴한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예상된다.
SM그룹은 당시 이 건물을 호텔이 아닌 오피스 건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이 건물은 감정가의 83.5%에 달하는 437억원에 낙찰됐다. 올해 진행된 업무상업시설 경매 중 최고액이다.
이 매물은 경매 끝에 삼라마이다스(SM)그룹 계열사인 산본역사㈜에 돌아갔다. 파고다 호텔은 지난 3월 감정가의 95.5%에 달하는 501억원에 한 차례 낙찰됐지만, 당시 낙찰자가 대금납부 기일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못해 경매에 다시 나왔다.
당시 사드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호텔업계가 어려워졌는데, 이 때문에 재경매에서는 첫 경매 때 보다 저렴한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예상된다.
SM그룹은 당시 이 건물을 호텔이 아닌 오피스 건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업무상업시설 낙찰가 상위 10건 중 3건이 숙박시설로 조사됐다. 3건은 근린상가, 2건은 빌딩, 기타 교육시설 등으로 나타났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상위 2위와 3위를 기록한 매물은 강남구 역삼동 소재 빌딩으로 모두 낙찰가율이 80~90%대를 기록했다"며 "경매시장에서는 여전히 강남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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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