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춘천 시내 호텔·펜션·모텔 등 일부 숙박업소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특수를 맞아 요금을 크게 올려 받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숙박업소 어플리케이션 기준 춘천 지역 대부분의 숙박업소들이 크리스마스 극성수기 요금을 예고하고 평소 요금의 2~3배에 달하는 요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숙박업소 어플을 통해 검색해봐도 '예약불가' 표시가 뜨고, 더 웃돈을 받게끔 현장결제만 가능한 곳도 많았다.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비싼 요금을 지불할 수밖에 없다.
크리스마스를 이용해 연인과 춘천을 찾은 신재영(33·서울)씨는 저렴한 가격의 방이 없어 십만원을 넘게 주고 방을 예약했다. 평수가 넓지 않은 기본형이었지만 이것도 금방 나간다는 소리에 어쩔 수 없이 숙박을 결정했다.
신씨는 "이 정도 가격이면 평소 리조트 가격으로 알고 있다. 저렇게 영업을 하는 것을 보면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크리스마스라 숙박업소가 더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숙박업소 측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춘천의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26일 “물가, 청소노동자 급여는 올랐지만 숙박요금은 몇년째 그대로다. 평일은 정말 사람이 없다”며 “성수기에 맞는 요금을 받지 못하면 가게 유지가 어려운 형편”이라고 답했다.
대한숙박업중앙회 강원도지회에 따르면 숙박요금의 경우 자율화 정책으로 인해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숙박업중앙회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이라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일부 바가지 업소들 때문에 관광도시 춘천과 숙박업소들의 이미지가 흐리게 될까 염려된다"며 "협회에서는 교육이나 소식지 등을 통해 불합리한 요금에 대해 주의를 주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춘천시도 업소들의 추가요금에 대해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현재 숙박요금 자율화는 법으로 제정돼 있어 제재를 가할 수 없다"며 "요금표를 제작해서 배부하기도 하고 업소 측에 여러번 요청했지만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실제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숙박업소 어플리케이션 기준 춘천 지역 대부분의 숙박업소들이 크리스마스 극성수기 요금을 예고하고 평소 요금의 2~3배에 달하는 요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숙박업소 어플을 통해 검색해봐도 '예약불가' 표시가 뜨고, 더 웃돈을 받게끔 현장결제만 가능한 곳도 많았다.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비싼 요금을 지불할 수밖에 없다.
크리스마스를 이용해 연인과 춘천을 찾은 신재영(33·서울)씨는 저렴한 가격의 방이 없어 십만원을 넘게 주고 방을 예약했다. 평수가 넓지 않은 기본형이었지만 이것도 금방 나간다는 소리에 어쩔 수 없이 숙박을 결정했다.
신씨는 "이 정도 가격이면 평소 리조트 가격으로 알고 있다. 저렇게 영업을 하는 것을 보면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크리스마스라 숙박업소가 더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숙박업소 측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춘천의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26일 “물가, 청소노동자 급여는 올랐지만 숙박요금은 몇년째 그대로다. 평일은 정말 사람이 없다”며 “성수기에 맞는 요금을 받지 못하면 가게 유지가 어려운 형편”이라고 답했다.
대한숙박업중앙회 강원도지회에 따르면 숙박요금의 경우 자율화 정책으로 인해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숙박업중앙회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이라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일부 바가지 업소들 때문에 관광도시 춘천과 숙박업소들의 이미지가 흐리게 될까 염려된다"며 "협회에서는 교육이나 소식지 등을 통해 불합리한 요금에 대해 주의를 주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춘천시도 업소들의 추가요금에 대해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현재 숙박요금 자율화는 법으로 제정돼 있어 제재를 가할 수 없다"며 "요금표를 제작해서 배부하기도 하고 업소 측에 여러번 요청했지만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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