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정부는 유엔 총회가 21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예루살렘의 지위 변동에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이를 찬성한 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지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유엔 총회에서 128개 국가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반대하는 결의안에 찬성했다. 미국, 이스라엘을 포함한 9개국은 반대했다. 35개 국가는 기권했고 21개 국가는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 유엔 총회 결의안은 과반의 지지를 얻으면 채택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총회를 앞두고 '예루살렘 결의안'에 찬성하는 국가들에 대해 재정 지원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압박했다. 유엔 총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국제사회 여론을 반영한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21일 "미국 정부는 이들 국가들과 미래에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노어트 대변인은 구체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이 앞으로 다른 국가와의 관계를 규정할 때 유엔 표결이 유일한 요소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이날 열린 유엔 총회에서 128개 국가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반대하는 결의안에 찬성했다. 미국, 이스라엘을 포함한 9개국은 반대했다. 35개 국가는 기권했고 21개 국가는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 유엔 총회 결의안은 과반의 지지를 얻으면 채택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총회를 앞두고 '예루살렘 결의안'에 찬성하는 국가들에 대해 재정 지원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압박했다. 유엔 총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국제사회 여론을 반영한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21일 "미국 정부는 이들 국가들과 미래에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노어트 대변인은 구체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이 앞으로 다른 국가와의 관계를 규정할 때 유엔 표결이 유일한 요소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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