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노량진 공무원 학원가에서 20대 결핵 환자가 잇따라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등을 통해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노량진 H 공무원 학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G공무원 학원을 다니던 학생도 결핵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이 학생은 보건당국이 앞서 발견한 결핵 환자와 접촉한 487명에 대해 흉부 X선 검사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던 중 학원 인근에 마련된 이동식 임시검사소 차량에 들러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한 일반인 1000여 명 중에 한 명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동작구보건소 등은 학원측에 이 학생과 직전 3개월간 같은 강의실을 쓴 800여 명의 접촉자 명단을 확보해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당국은 명단에 나온 재학생들에 대해 보건소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공시생들의 결핵 감염이 잇따르면서, 노량진 학원가 일대를 중심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보건당국, 학원측 등이 시험 일정을 피해 검사를 실시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앞서 H공무원 학원에서 발생한 결핵감염과 관련해 아직 흉부 X선 검사를 마치지 않은 226명에 대해 보건소에 들러 감염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검사는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노량진 H 공무원 학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G공무원 학원을 다니던 학생도 결핵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이 학생은 보건당국이 앞서 발견한 결핵 환자와 접촉한 487명에 대해 흉부 X선 검사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던 중 학원 인근에 마련된 이동식 임시검사소 차량에 들러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한 일반인 1000여 명 중에 한 명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동작구보건소 등은 학원측에 이 학생과 직전 3개월간 같은 강의실을 쓴 800여 명의 접촉자 명단을 확보해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당국은 명단에 나온 재학생들에 대해 보건소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공시생들의 결핵 감염이 잇따르면서, 노량진 학원가 일대를 중심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보건당국, 학원측 등이 시험 일정을 피해 검사를 실시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앞서 H공무원 학원에서 발생한 결핵감염과 관련해 아직 흉부 X선 검사를 마치지 않은 226명에 대해 보건소에 들러 감염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검사는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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