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사우디 왕궁에 미사일 발사", 사우디 "격추"

기사등록 2017/12/19 20:59:59

【사나(예멘)=AP/뉴시스】예멘수도 사나의 공화국 궁전이 12월6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파괴돼 잔해만 남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에 예멘 봉쇄를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2017.12.7.
【사나(예멘)=AP/뉴시스】예멘수도 사나의 공화국 궁전이 12월6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파괴돼 잔해만 남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에 예멘 봉쇄를 즉각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2017.12.7.
【리야드(사우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과 싸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수니파 연합군은 19일 후티 반군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도중 요격했다고 말했다.

바로 앞서 후티 반군은 사우디 수도 내 왕궁을 타깃으로 미사일을 쐈다고 말했다.

사우디 국민들이 하늘에서 피어오르는 조그만 연기 구름 사진들을 소셜 미디어에 올린 후 사우디 국영 TV가 미사일의 미사일 도중 요격 발표를 했다.

후티 반군의 모하메드 압둘-살람 대변인은 야마마 궁을 타깃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한 뒤 이번 공격에 탄도 '볼카노 H-2'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트윗으로 알렸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6일 예멘의 북부 접경국인 사우디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때도 곧 사우디의 격추 발표가 이어졌다. 그런 후 사우디는 예멘에 대한 육해공 봉쇄 작전을 실시해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인 예멘 국민에 대한 유엔의 구호 활동이 큰 차질을 빚었다.

수니파 연합군은 공습만 실행하고 있다. 2014년 9월 이후 예멘 내전으로 900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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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사우디 왕궁에 미사일 발사", 사우디 "격추"

기사등록 2017/12/19 20:59: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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