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희야 어디 있니?'…경찰, 전단 배포하고 수색 계속

기사등록 2017/12/16 10:19:39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16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7일째 행방이 묘연한 고준희(5)양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단을 배포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201712.16 (사진=전북경찰청 제공)kir1231@newsis.com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16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7일째 행방이 묘연한 고준희(5)양을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단을 배포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201712.16 (사진=전북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경찰이 전북 전주시 우아동에서 27일째 행방불명된 고준희(5)양을 찾기 위해 전단을 배포하고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수색을 재개했다.전날인 15일 수색견 4마리를 동원해 우아동 야산 일대를 수색했지만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수색에 동원한 인력은 모두 190명이다. 경찰 180명과 소방인력 10명으로 구성됐다.

인원을 나눠 우아동 인근 야산을 탐침봉으로 수색하고, 준희양이 살던 집 인근을 샅샅이 살필 계획이다.

경찰은 앞서 15일 오후 준희양의 사진과 인상착의가 담긴 전단을 지구대와 파출소 등에 배포하고 신고를 당부했다.

준희양은 키 110㎝, 몸무게 20㎏으로 또래에 비해 왜소한 편이다. 짧은 파마 머리에 눈이 사시인 것이 특징이다. 실종 당시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었다.

준희양의 소재를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은 국번 없이 112나 182로 신고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준희양을 찾기 위해 다수의 인력, 헬기, 경찰견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준희양은 지난달 18일 전주 우아동에서 자신을 돌보던 외할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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