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일까지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한랭질환자 41명이 발생했으며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저체온증(73.2%)이 다수라고 12일 밝혔다. 618tue@newsis.com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전국을 강타한 강추위로 인해 한랭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각 가정은 물론 지자체 등에서도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한랭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한랭질환자 5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일 제주시에서 63세 남성이 실외활동 중 의식없는 상태로 발견된 후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데 이어, 전날 경기도에서 2명이 갑작스레 불어닥친 한파에 피해를 입으며 사망자수가 3명으로 불어났다.
이날까지 접수된 한랭질환 피해는 저체온증(75.0%·39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어 동상 6명, 비동결 동창 1명, 기타 6명 등이다.
피해 연령대는 65세 이상(42.3%·22명)이 가장 많고, 피해자가 음주상태에서 발견된 비율이 높았다. 발생장소는 실외길가(36.5%·19명)가 가장 많지만, 실내에서 발생한 한랭질환도 25%(13명)을 차지했다. 발생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28.8%·15명)가 다수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장시간 추위로부터 노출, 과도한 음주는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한랭질환자 5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일 제주시에서 63세 남성이 실외활동 중 의식없는 상태로 발견된 후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데 이어, 전날 경기도에서 2명이 갑작스레 불어닥친 한파에 피해를 입으며 사망자수가 3명으로 불어났다.
이날까지 접수된 한랭질환 피해는 저체온증(75.0%·39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어 동상 6명, 비동결 동창 1명, 기타 6명 등이다.
피해 연령대는 65세 이상(42.3%·22명)이 가장 많고, 피해자가 음주상태에서 발견된 비율이 높았다. 발생장소는 실외길가(36.5%·19명)가 가장 많지만, 실내에서 발생한 한랭질환도 25%(13명)을 차지했다. 발생시간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28.8%·15명)가 다수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장시간 추위로부터 노출, 과도한 음주는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1도를 기록하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2일 오전 부산 남구의 한 해안가 갯바위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2017.12.12. yulnetphoto@newsis.com
한편 지난해 한랭질환 감시체계로 신고된 환자는 총 441명(사망 4명)으로 저체온증 환자가 83.7%(369명)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68%(251명)로 여성(118명)보다 많고 65세이상 고령층이 40.1%(148명)다. 음주를 한 경우가 32.2%(119명)였다.
만성질환(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하여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지만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시 체감온도 확인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ijoinon@newsis.com
성별로는 남성이 68%(251명)로 여성(118명)보다 많고 65세이상 고령층이 40.1%(148명)다. 음주를 한 경우가 32.2%(119명)였다.
만성질환(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하여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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