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10일(현지시간) 소형 비행기 한 대가 주택에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4명 중 2명이 사망했다. 비행기 추락 후 주택과 비행기 모두 불길에 휩싸였다. 사진은 사건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소방 대원들의 모습. 2017.12.11.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10일(현지시간) 소형 비행기 한 대가 주택에 추락해 2명이 숨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샌디에이고 북부 중심가인 클레어몬드에 위치한 한 주택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4명 중 2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조종사와 승객)은 화상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비행기가 추락한 주택 안에는 당시 아무도 없어 사상자는 없었다.
이 경비행기는 이날 오호 4시30분께 클레어먼트 북부에 있는 몽고메리 깁스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WP는 설명했다. 비행기 추락 후 주택과 비행기는 모두 불길에 휩싸였다.
사고 후 조종사는 엔진 결함 때문에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이웃들은 사고 당시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곧 불길이 일어났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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