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박주원 허위제보 의혹, 사실이라면 조치 뒤따를 것"

기사등록 2017/12/08 09:46:26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17.12.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17.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일 박주원 최고위원이 허위사실로 밝혀진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의 제보자이며 이를 대가로 경기 안산시장 공천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라면 그에 상응한 조치가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사안의 성격이 공소시효가 지난 이야기지만 덮어둘 수 없는 일이라 본다"며 "사실관계를 분명히 따져 정치적 의도를 가진 음해인지 여부를 밝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 언론은 이날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08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불거졌던 김 전 대통령의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의혹 제보자가 박 최고위원이라고 보도했다. 또 박 최고위원이 이 허위제보를 대가로 한나라당에서 공천을 받아 경기 안산시장이 된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 전 대통령 측은 당시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주성용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대검은 '100억원짜리 CD는 김 전 대통령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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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박주원 허위제보 의혹, 사실이라면 조치 뒤따를 것"

기사등록 2017/12/08 09:46: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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