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블프 해외직구족 선택은…‘LG전자, 다이슨, 샤오미’

기사등록 2017/12/08 10:22:23

국내, 해외 판매 가격 차이 큰 가전제품 직구하는 소비자 늘어… 대형TV 인기
에누리 가격비교, 美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만 매출 249% 증가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국내 해외직구족이 가장 많이 찾은 브랜드는 LG전자와 다이슨, 샤오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지난 11월 해외직구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한국 시간 11월24일부터 26일) 해외 상품 주문 건 수는 1~23일 평균 주문 건수와 비교해 49%가 증가했고, 매출은 249% 상승했다.

 인기 제품은 LG전자 75인치 TV와 다이슨 V8 무선청소기,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상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성 65인치 UHD TV와 중국의 저가형 브랜드 디베아 C17 청소기,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등 가전제품과 IT기기가 주를 이뤘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중국 광군제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영향으로 쇼핑 비수기라고 불리던 11월에도 쇼핑,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점점 더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앞으로도 특정 시즌과 상관없이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해외직구족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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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프 해외직구족 선택은…‘LG전자, 다이슨, 샤오미’

기사등록 2017/12/08 10:22: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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