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7일 (가칭)안동시 시외버스 요금 인하를 위한 시민모임(임시회장 조병후)은 경북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동서울간 우등버스요금 30% 인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2017.12.07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동서울간 버스요금 30% 인상에 대해 안동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7일 (가칭)안동시 시외버스 요금 인하를 위한 시민모임(임시회장 조병후)은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고속은 우등버스 요금을 즉각 인하해 안동시민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KD운송그룹 소속 경기고속은 지난 10월 13일 안동~동서울(강남터미널)간 우등버스 요금을 1만6500원에서 2만1400원으로 4900원(29.7%) 인상했다.
안동시민모임은 "버스는 서민들이 이용하는 공익사업임에도 법적 근거 만을 들어 시민들의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는 과다한 요금인상 행태에 대해 공분한다"며 요금인상 철회를 요구했다.
또 "경기고속은 안동~서울간 대중교통의 독점적 지위와 편리성을 악용해 시민들의 과도한 부담을 전혀 고려치 않고 기업의 이윤 만을 추구했다"며 "이는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는 안동시민들을 상대로 한 갑질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안동~부산 구간의 경우 운행시간이 10분 단축됐다는 이유로 버스요금을 일반은 1만6100원에서 1만3700원으로, 우등은 2만900원에서 1만7800원으로 인하했던 사례를 제시했다.
작년에 개정된 자동차운송사업법은 시외버스 요금인상은 버스회사가 소속된 해당 시·도지사가 결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외버스 요금인상은 해당 관할지역 시·도지사의 권한이기 때문에 이번 요금 인상 때 안동시와 사전협의는 없었다"며 "국토교통부와 경북도, 경기도 등에 요금인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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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가칭)안동시 시외버스 요금 인하를 위한 시민모임(임시회장 조병후)은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고속은 우등버스 요금을 즉각 인하해 안동시민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KD운송그룹 소속 경기고속은 지난 10월 13일 안동~동서울(강남터미널)간 우등버스 요금을 1만6500원에서 2만1400원으로 4900원(29.7%) 인상했다.
안동시민모임은 "버스는 서민들이 이용하는 공익사업임에도 법적 근거 만을 들어 시민들의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는 과다한 요금인상 행태에 대해 공분한다"며 요금인상 철회를 요구했다.
또 "경기고속은 안동~서울간 대중교통의 독점적 지위와 편리성을 악용해 시민들의 과도한 부담을 전혀 고려치 않고 기업의 이윤 만을 추구했다"며 "이는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는 안동시민들을 상대로 한 갑질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안동~부산 구간의 경우 운행시간이 10분 단축됐다는 이유로 버스요금을 일반은 1만6100원에서 1만3700원으로, 우등은 2만900원에서 1만7800원으로 인하했던 사례를 제시했다.
작년에 개정된 자동차운송사업법은 시외버스 요금인상은 버스회사가 소속된 해당 시·도지사가 결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외버스 요금인상은 해당 관할지역 시·도지사의 권한이기 때문에 이번 요금 인상 때 안동시와 사전협의는 없었다"며 "국토교통부와 경북도, 경기도 등에 요금인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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