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유엔 사무차장 방북에 "건설적인 역할 기대"

기사등록 2017/12/05 18:03:43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의 방북에 대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유엔이 한반도 핵 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추진하는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답했다.

 겅 대변인은 또 “펠트먼 차장은 방중 기간 리바오둥 외교부 부부장 등과 회담했고, 중국과 유엔 양측은 유엔 사무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날 펠트먼 사무차장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항공을 출발해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떠났고 8일까지 나흘간 북한을 방문한다.

 이에 앞서 이날 유엔은 "북한 정부의 초정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펠트먼 사무차장이 상호 관심사인 정책 문제 등 광범위한 문제들에 대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날 예정이어서 북핵 위기 돌파를 위한 북미 간 중재 역할에 나설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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