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7일 현판식 뒤 본격 운영

기사등록 2017/12/04 12:04:33

【서울=뉴시스】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발다이클럽 아시아지역 컨퍼런스'에 참석한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7.11.27. (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발다이클럽 아시아지역 컨퍼런스'에 참석한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7.11.27. (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오는 7일 오전 광화문 KT빌딩에서 현판식과 제1차 회의를 가지며 공식 운영을 알린다. 이 위원회는 러시아 등 유라시아 지역과 다양한 협력을 강화하고 성과를 점검하는 대통령직속 기구다.
 
 4일 위원회에 따르면 현판식에는 송영길 위원장, 당연직 위원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강경화 외교부 장관·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조명균 통일부 장관·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5명, 민간위원 24명이 참석한다.

 관계 부처 장관으로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관기관에서는 한국가스공사, 수출입은행, 한국전력,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관계자들이 자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간위원들의 북방경제협력 추진방향이 보고된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 각 국장들의 '9개 다리(9-Bridge)' 분야별 추진방안 발표가 진행된다.

 9개 다리 전략은 가스·철도·항만·전력·북극항로·조선·일자리·농업·수산 등 우리나라가 극동개발을 위해 제시한 북방경제협력 분야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7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EEF)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와 한국 사이에 9개의 다리를 놓아 동시다발적인 협력을 이뤄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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