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서부해안에 추가 미사일 방어 배치 검토 중

기사등록 2017/12/03 16:29:25

【성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주한미군이 8일 경북 성주 초전면 사드기지에서 중장비 차량을 이용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배치 작업을 위한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주한미군은 사드 4기를 추가로 배치해 사드 1개 포대를 완성 했다. 2017.09.08.myjs@newsis.com
【성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주한미군이 8일 경북 성주 초전면 사드기지에서 중장비 차량을 이용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배치 작업을 위한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주한미군은 사드 4기를 추가로 배치해 사드 1개 포대를 완성 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으로 미 본토를 강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 국방부가 서부 해안가에 새로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배치하기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의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면서, 미 서부해안에는 한국에 배치된 것과 같은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같은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배치될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이 작업은 미 국방부내 미사일방어국(MDA)에서 진행하고 있다.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이 올해 빠른 속도로 진전되면서 그동안 미 본토에 새로운 미사일방어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내년도 국방예산에는 관련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1월 29일 북한은 성명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진행한 화성-15형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강국 위업이 실현됐다고 선포했다"고 밝혔다. 또 화성-15형이 '정치적 결단과 전략적 결심'에 따라 개발됐으며,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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