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전국 유명 전통주 16종 판매…우리술 지원사격

기사등록 2017/11/29 13:33:23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홈플러스가 유통망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주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aT)와 손잡고 수도권 주요 15개 점포에서 전통주 16종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은 시음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그간 전국단위 유통에 한계가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지역 대표 막걸리와 전통주를 대거 선보인다. 주요 제품은 ‘회곡막걸리(경상북도 안동·750㎖·1300원)’, ‘산양산삼막걸리(경기도 광주·750㎖·1800원)’, ‘솔송주(경상남도 함양·375㎖·6000원)’, ‘담솔(경상남도 함양·375㎖·1만7500원)’, ‘우도땅콩전통주(제주도 우도·750㎖·3500원)’ 등이다.

 아울러 이 기간 행사 점포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국팔도 유명 지역 전통주(12월1일~7일) ▲우리술 품평회 입상 전통주(8~14일) ▲연말연시 함께 즐기기 좋은 전통주(15~22일) 등 각 주차별 무료 시음행사도 마련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6월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막걸리 4종을 선별해 전 점에서 선보이는 '지역 명품 막걸리’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행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막걸리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연병렬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닐슨테이터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전통주 시장은 261억원 규모로 전년에 비해 4%정도 하락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술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 전통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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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11/29 13:33: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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