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81만명 확충…일자리위 청주서 대토론회

기사등록 2017/11/28 15:52:33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8일 충북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대토론회에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일자리 확충 의지를 다지고 있다.2017.11.28.(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8일 충북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대토론회에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일자리 확충 의지를 다지고 있다.2017.11.28.(사진=충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충북 청주에서 '일자리 해법, 충북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열었다.

 28일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C&V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과 함께 지역 노사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지역 일자리 창출' 과제 추진을 위해 지역별 대토론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25일 강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음성·진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조성, 신성장 일자리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대토론회에서 나온 의결은 충북 지역 일자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뇨 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별 거점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한편 2022년까지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30%로 의무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이날 대토론회에서 공공 일자리 81만명 확충 계획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 민생공무원 17만4000명, 보육·요양 등 사회서비스 분야 34만명,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직·간접 고용 30만명 등이다.

 2022년까지의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충원 계획도 제시했다. 경찰과 교원 등 국가직은 10만500명, 사회복지와 소방 등 지방직은 7만3500명을 뽑기로 했다고 일자리위원회는 전했다.

 이 지사는 "일자리정책 5개년 로드맵은 새 정부 일자리 정책의 나침반"이라며 "충북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모범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한 토론회에서 충북 지역 정·재계 관계자들과 취업준비생 등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이날 충북 대토론회에 이어 내달 21일에는 전남에서 제3차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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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81만명 확충…일자리위 청주서 대토론회

기사등록 2017/11/28 15:52: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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