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저한 성과주의…젊은 인재 과감하게 중용
외부 인재를 영입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GS그룹이 28일 정찬수(55) GS 사장, 김형국(55) GS칼텍스 사장·엄태진(56세)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상기 GS건설 부사장 등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22명도 각각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난해 비교적 큰 폭의 승진과 인사 이동을 단행한 GS는 올해 소폭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높은 성과가 예측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인사를 실시했고, '미래 성장 DNA'를 구축하기 위해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 한편 외부 인사를 적극 영입했다.
허창수 회장은 "환경 변화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실행하고 예상 못한 상황이나 실수는 바로 보완하는 민첩하고 유연한 실행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밝혀왔다.
GS 관계자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위해 조직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신성장 동력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50대의 차세대 리더를 사장으로 선임하고 40대 신규 임원을 지속 발탁해 안정적 기반 위에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정찬수 GS 사장은 1987년 GS칼텍스에 입사한 후 26년간 재무, 경영기획, 정유영업 등의 부서를 거치며 회사의 중장기 전략수립에서부터 현장 영업까지 경험한 인물이다.
2013년 GS로 이동해 경영지원팀장을 맡아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지속적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GS그룹은 "사장 승진 후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의 전략적 사업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형국 GS칼텍스 사장은 1987년 입사해 20년간 경영기획과 신사업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07년 GS파워로 이동해 업무부문장과 마케팅부문장을 맡으며 전력사업을 통한 성과 창출을 주도했다. 2008년 상무로 선임됐고 2010년에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며 전사 차원의 최적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총괄해 왔다.
김 사장은 임원 선임 10년만에 사장으로 승진해 석유사업총괄 겸 생산본부장으로서 원유 수급에서부터 생산현장 운영 최적화까지 전반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엄태진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은 1983년 GS칼텍스 입사 이후 약 34년 간 회계, 세무 등 재무 전반을 경험하고 관리부문장, 경리부문장을 거쳐 2011년 재무본부장으로 선임돼 CFO역할을 수행했다. 원칙에 따른 합리성과 책임감이 뛰어나고, 대내외적으로는 편안하고 격의 없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GS스포츠의 내부 관리체계를 개선하며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기 GS건설 부사장은 1984년 입사 이후 해외현장, 구매, IR 등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으며, 특히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영업 및 개발사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두드러진 성과를 거둬 2007년 베트남 SPC담당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후 중동·아프리카지역의 해외영업을 거쳐 2016년부터는 인프라부문 대표를 맡으며 국내외 토목사업의 영업 및 기획관리를 담당해왔다.
GS리테일은 물류자회사인 GS네트웍스를 설립키로 함에 따라 정재형 상무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GS는 GS리테일 인사총무부문장에 이용하 상무, GS홈쇼핑 사업개발사업부장에 김훈상 상무, GS글로벌 신사업실장에 원종필 상무를 각각 외부에서 임원으로 영입했다. 이들은 대기업 및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로, 조직 체질 개선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외부 인재를 영입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GS그룹이 28일 정찬수(55) GS 사장, 김형국(55) GS칼텍스 사장·엄태진(56세)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상기 GS건설 부사장 등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22명도 각각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난해 비교적 큰 폭의 승진과 인사 이동을 단행한 GS는 올해 소폭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높은 성과가 예측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인사를 실시했고, '미래 성장 DNA'를 구축하기 위해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 한편 외부 인사를 적극 영입했다.
허창수 회장은 "환경 변화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실행하고 예상 못한 상황이나 실수는 바로 보완하는 민첩하고 유연한 실행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밝혀왔다.
GS 관계자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위해 조직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신성장 동력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50대의 차세대 리더를 사장으로 선임하고 40대 신규 임원을 지속 발탁해 안정적 기반 위에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정찬수 GS 사장은 1987년 GS칼텍스에 입사한 후 26년간 재무, 경영기획, 정유영업 등의 부서를 거치며 회사의 중장기 전략수립에서부터 현장 영업까지 경험한 인물이다.
2013년 GS로 이동해 경영지원팀장을 맡아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지속적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GS그룹은 "사장 승진 후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의 전략적 사업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형국 GS칼텍스 사장은 1987년 입사해 20년간 경영기획과 신사업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07년 GS파워로 이동해 업무부문장과 마케팅부문장을 맡으며 전력사업을 통한 성과 창출을 주도했다. 2008년 상무로 선임됐고 2010년에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며 전사 차원의 최적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총괄해 왔다.
김 사장은 임원 선임 10년만에 사장으로 승진해 석유사업총괄 겸 생산본부장으로서 원유 수급에서부터 생산현장 운영 최적화까지 전반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엄태진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은 1983년 GS칼텍스 입사 이후 약 34년 간 회계, 세무 등 재무 전반을 경험하고 관리부문장, 경리부문장을 거쳐 2011년 재무본부장으로 선임돼 CFO역할을 수행했다. 원칙에 따른 합리성과 책임감이 뛰어나고, 대내외적으로는 편안하고 격의 없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GS스포츠의 내부 관리체계를 개선하며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기 GS건설 부사장은 1984년 입사 이후 해외현장, 구매, IR 등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으며, 특히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영업 및 개발사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두드러진 성과를 거둬 2007년 베트남 SPC담당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후 중동·아프리카지역의 해외영업을 거쳐 2016년부터는 인프라부문 대표를 맡으며 국내외 토목사업의 영업 및 기획관리를 담당해왔다.
GS리테일은 물류자회사인 GS네트웍스를 설립키로 함에 따라 정재형 상무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GS는 GS리테일 인사총무부문장에 이용하 상무, GS홈쇼핑 사업개발사업부장에 김훈상 상무, GS글로벌 신사업실장에 원종필 상무를 각각 외부에서 임원으로 영입했다. 이들은 대기업 및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로, 조직 체질 개선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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