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와 서경대 서경예술교육센터는 29일 오후 7시 KBS홀에서 '2017 하모니 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서경대가 주관하는 '우리동네 예술학교'에 참여한 저소득 청소년들이 그동안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무대에 올라 기량을 펼치는 자리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동 대상 오케스트라 교육인 '엘 시스테마'를 표방한 프로그램이다. 사회취약계층 60%를 포함해 지역 내 초등학교 3~6학년생에게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9개 자치구 어린이 390여명이 오케스트라 및 뮤지컬 교육, 여름캠프, 향상음악회 및 정기연주회 등을 경험했다.
이번 공연에선 '마틸다' '헤어스프레이' '알라딘' 등 유명 뮤지컬 주요 장면으로 꾸민 창작 뮤지컬이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분야 청소년들은 '마술피리' '영웅 교향곡 1악장(베토벤)' '시계 교향곡 2악장(하이든)' 등과 새롭게 편곡한 '풍년가'를 연주한다.
올해 교육을 마무리하는 졸업식과 7월 통합캠프 글짓기 대회 입상 단원에게 악기를 선물하는 '서경대 악기 드림식'도 함께 열린다.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경대 서경예술교육센터 누리집(aec.skuniv.ac.kr)이나 전화(02-940-29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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