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난영 정윤아 기자 =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은 24일 '세월호 유골 2차 은폐 논란'과 관련, 대통령·국무총리 사전보고 여부에 대해 "사전에 (유골 추가 발견 사실을) 보고를 못 드렸다"고 시인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이 "사전에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에게) 보고를 해야 되는 게 아닌가"라고 따지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유골 발견 사실을 보고한 시점에 대해서는 "총리께 22일 저녁에 전화로 보고를 드렸다"고 답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유골 추가 발견 및 은폐 논란 인지 시점에 대해선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이후 김 의원이 정부의 보고 체계에 관해 '조직 자체의 편성도 아마추어고 운영도 아마추어'라고 비판하자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좀 더 체계적인 조직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세월호 유골 은폐 추가 발견 청와대 보고 시점에 대해 "보도가 된 날"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언론보도가 이뤄진 시점은 22일으로, 김 장관이 20일 유골 추가 발견 사실을 보고 받고도 언론보도가 이뤄진 날까지 청와대에 별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이 "사전에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에게) 보고를 해야 되는 게 아닌가"라고 따지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유골 발견 사실을 보고한 시점에 대해서는 "총리께 22일 저녁에 전화로 보고를 드렸다"고 답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유골 추가 발견 및 은폐 논란 인지 시점에 대해선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이후 김 의원이 정부의 보고 체계에 관해 '조직 자체의 편성도 아마추어고 운영도 아마추어'라고 비판하자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좀 더 체계적인 조직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세월호 유골 은폐 추가 발견 청와대 보고 시점에 대해 "보도가 된 날"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언론보도가 이뤄진 시점은 22일으로, 김 장관이 20일 유골 추가 발견 사실을 보고 받고도 언론보도가 이뤄진 날까지 청와대에 별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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