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28일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 토론회

기사등록 2017/11/24 11:15:00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강경희)은 세계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28일 오후 6~9시 서울여성플라자 2층 성평등도서관에서 '이제는 말하고 싶다, 젠더폭력과 결별하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5월17일 발생한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과 관련한 '여성안전 시민논문 공모전'의 결과를 공유하고 젠더폭력 근절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1부에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민 논문이 발표되고 전문가들이 평가한다. 2부에서 참가자들이 젠더폭력근절을 논의하는 집담회를 연다. 이번에 발표되는 시민 논문은 서울시 여성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전달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에 대응해 시민들의 추모 메시지(3만5350건), 관련 미디어 자료, 시민활동자료 등을 기록·공유하고 있다. 재단 2층 성평등도서관 '여기'에는 강남역 10번 출구를 형상화한 '시민 기억 존(zone)'을 조성해 관련 추모자료를 전시·보존하고 있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이후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에 관한 젊은 여성을 비롯한 많은 시민의 목소리와 관심이 커졌다"며 "성차별과 여성폭력 해결을 위한 시민 연구자의 제언을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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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 28일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 토론회

기사등록 2017/11/24 11:15: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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