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1등급 동의? 어 보감!" "1등급 인정? 어 인정!"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23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이날 새벽 5시30분부터 고사장인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앞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배문고등학교 학생들은 '배문 탈출 D-Day', '자랑스런 배문 선배님 파이팅',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등 재치있는 문구가 써 있는 손팻말과 함께 '인정? 어 인정'과 같은 유행어를 활용한 응원 구호를 외쳤다.
배문고 학생들은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개사해 "Cheer up 배문! 좀 더 힘을 내" 등의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배문고 1학년 이찬형군은 "선배들이 지진 통에도 공부해오신만큼 잘 보실 거라 생각한다"며 "배문고 탈출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바로 옆 환일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큰북을 두드리며 "수능 대박! 수능 화이팅!"을 부르짖었다.
환일고 학생회장 2학년 김동일군은 "우리 학교가 언덕인데 선배님들이 3년동안 다니시느라 고생이 더 많았을 것"이라며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23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이날 새벽 5시30분부터 고사장인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앞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배문고등학교 학생들은 '배문 탈출 D-Day', '자랑스런 배문 선배님 파이팅',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등 재치있는 문구가 써 있는 손팻말과 함께 '인정? 어 인정'과 같은 유행어를 활용한 응원 구호를 외쳤다.
배문고 학생들은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개사해 "Cheer up 배문! 좀 더 힘을 내" 등의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배문고 1학년 이찬형군은 "선배들이 지진 통에도 공부해오신만큼 잘 보실 거라 생각한다"며 "배문고 탈출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바로 옆 환일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큰북을 두드리며 "수능 대박! 수능 화이팅!"을 부르짖었다.
환일고 학생회장 2학년 김동일군은 "우리 학교가 언덕인데 선배님들이 3년동안 다니시느라 고생이 더 많았을 것"이라며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그밖에도 대신고등학교, 중앙고등학교, 장충고등학교 등에서도 후배들이 나와 북을 두드리고 응원 구호를 외치며 시끌벅적한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 6시41분께 경복고 고사장 첫 수험생이 빨간 점퍼를 입고 손을 비비며 입실했다. 이후 수험생 입실 행렬은 계속 이어졌다.
재수생이라는 한 수험생은 "두번째인 만큼 더 떨리고 긴장되지만 느낌이 좋다"고 각오를 남기고 고사장에 들어섰다.
배문고 3학년 한 수험생은 "후배들이 와줘서 좋다. 이 중에서 응원도 제일 잘하는 것 같다. 특별히 떨리진 않는다. 그냥 하던 대로 하면 잘 되겠죠"라고 소감을 말하며 입실했다.
수험생 아들을 둔 김성희(57)씨는 "지진도 나서 아들이 불안해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그래도 저번주에 한 번 긴장해봐서 오늘은 자신만만해보였다. 잘 하고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북 포항 지진으로 한 차례 연기돼 이날 시행되는 이번 수능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2460명 감소한 59만3527명(포항 지역 6098명)이다.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6시41분께 경복고 고사장 첫 수험생이 빨간 점퍼를 입고 손을 비비며 입실했다. 이후 수험생 입실 행렬은 계속 이어졌다.
재수생이라는 한 수험생은 "두번째인 만큼 더 떨리고 긴장되지만 느낌이 좋다"고 각오를 남기고 고사장에 들어섰다.
배문고 3학년 한 수험생은 "후배들이 와줘서 좋다. 이 중에서 응원도 제일 잘하는 것 같다. 특별히 떨리진 않는다. 그냥 하던 대로 하면 잘 되겠죠"라고 소감을 말하며 입실했다.
수험생 아들을 둔 김성희(57)씨는 "지진도 나서 아들이 불안해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그래도 저번주에 한 번 긴장해봐서 오늘은 자신만만해보였다. 잘 하고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북 포항 지진으로 한 차례 연기돼 이날 시행되는 이번 수능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2460명 감소한 59만3527명(포항 지역 60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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