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몸크기 1㎝ 미만의 개미들의 탈출을 방지할 수 있는 곤충 사육·전시 통제 기술이 개발돼 특허로 출원됐다.
21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잎꾼개미, 푸른베짜기개미 등 해외개미의 사육·전시 통제 기술 2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이 기술을 다른 곤충 전시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관속 개미들은 작은 틈새로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외부로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
생태원이 개발한 기술은 관리자 출입구에 이중문을 설치하고, 모든 테두리와 이음새에 대해 견고한 마감처리를 통해 외부 탈출을 방지했다. 반대로 환기구는 1㎜미만의 매쉬망을 설치해 공기 유입은 원활히 작동하게 하고, 투명 아크릴판으로 둘러 전시는 원화하게 했다.
생태원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에코리움 기획전시실의 '개미세계탐험전'에 적용했으며, 2중 탈출 방지 기술은 개미와 상생하는 딱정벌레와 꿀벌 등 다양한 곤충생태 전시에 이용될 예정이다.
이희철 생태원장은 "이번 특허 출원으로 곤충 사육·전시기법의 권리를 확보하고 선진기술 개발에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곤충 전시와 사육 기술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21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잎꾼개미, 푸른베짜기개미 등 해외개미의 사육·전시 통제 기술 2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이 기술을 다른 곤충 전시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관속 개미들은 작은 틈새로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외부로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
생태원이 개발한 기술은 관리자 출입구에 이중문을 설치하고, 모든 테두리와 이음새에 대해 견고한 마감처리를 통해 외부 탈출을 방지했다. 반대로 환기구는 1㎜미만의 매쉬망을 설치해 공기 유입은 원활히 작동하게 하고, 투명 아크릴판으로 둘러 전시는 원화하게 했다.
생태원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에코리움 기획전시실의 '개미세계탐험전'에 적용했으며, 2중 탈출 방지 기술은 개미와 상생하는 딱정벌레와 꿀벌 등 다양한 곤충생태 전시에 이용될 예정이다.
이희철 생태원장은 "이번 특허 출원으로 곤충 사육·전시기법의 권리를 확보하고 선진기술 개발에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곤충 전시와 사육 기술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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