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열차 운행 중단 뒤 방치되던 경춘선 폐선부지가 녹색 산책로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경춘선숲길 재생사업의 3단계 구간(육사삼거리~서울시-구리시 경계, 2.5km)이 공사를 마치고 18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로써 서울시가 맡아 2013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경춘선숲길 총 3단계 구간, 5.6km(경춘철교~서울시-구리시 경계, 면적 17만627㎡)가 모두 녹색의 선형 공원이 됐다.
LH공사가 담당하는 0.4km 구간이 내년 말 공사를 끝내면 총 6km에 이르는 경춘선숲길 전 구간이 완전 개방된다.
새롭게 개방되는 3단계 구간은 주택가와 떨어져 있어 도심 내에서 호젓하게 철길을 산책할 수 있다.
등록문화재 300호인 화랑대역(폐역)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어린이대공원에서 전시하던 협궤열차와 증기기관차를 이곳으로 이전해 리모델링 후 전시하고 있어 옛 추억도 떠올릴 수 있다.
특히 화랑대역~서울시-구리시 경계 구간은 버즘나무 등 아름드리나무를 양 옆에 두고 철길을 걸을 수 있어 남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LH가 맡은 나머지 구간까지 개방되면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남양주(기존 경춘선 자전거길)를 거쳐 강원도 춘천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 연결돼 서울의 새로운 자전거 코스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춘선숲길 재생사업은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경춘선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철길의 흔적을 살리고, 단절됐던 지역들을 공동체 공간으로 연결하고 시민 주도로 만들고 가꿔가는 녹지 프로젝트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경춘선이 지역과 사람을 잇는 경춘선숲길로 새롭게 태어난 만큼 내 앞마당을 가꾸는 마음으로 숲길을 관리하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울시는 경춘선숲길 재생사업의 3단계 구간(육사삼거리~서울시-구리시 경계, 2.5km)이 공사를 마치고 18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로써 서울시가 맡아 2013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경춘선숲길 총 3단계 구간, 5.6km(경춘철교~서울시-구리시 경계, 면적 17만627㎡)가 모두 녹색의 선형 공원이 됐다.
LH공사가 담당하는 0.4km 구간이 내년 말 공사를 끝내면 총 6km에 이르는 경춘선숲길 전 구간이 완전 개방된다.
새롭게 개방되는 3단계 구간은 주택가와 떨어져 있어 도심 내에서 호젓하게 철길을 산책할 수 있다.
등록문화재 300호인 화랑대역(폐역)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어린이대공원에서 전시하던 협궤열차와 증기기관차를 이곳으로 이전해 리모델링 후 전시하고 있어 옛 추억도 떠올릴 수 있다.
특히 화랑대역~서울시-구리시 경계 구간은 버즘나무 등 아름드리나무를 양 옆에 두고 철길을 걸을 수 있어 남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LH가 맡은 나머지 구간까지 개방되면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남양주(기존 경춘선 자전거길)를 거쳐 강원도 춘천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 연결돼 서울의 새로운 자전거 코스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춘선숲길 재생사업은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경춘선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철길의 흔적을 살리고, 단절됐던 지역들을 공동체 공간으로 연결하고 시민 주도로 만들고 가꿔가는 녹지 프로젝트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경춘선이 지역과 사람을 잇는 경춘선숲길로 새롭게 태어난 만큼 내 앞마당을 가꾸는 마음으로 숲길을 관리하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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