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포항 선린대학교 기숙사 천장이 무너지고 한동대 건물 외벽 타일이 떨어졌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포항 선린대학교 기숙사 천장이 무너지고 한동대 건물 외벽 타일이 떨어졌다.
또한 포항법원의 사무실 집기들이 넘어지고 포항 중앙 초등학교 운동장 등이 갈라졌다. 포항고등학교 인근의 한 학원 담장이 무너지기도 했다.
일부 아파트 주민은 긴급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신고되지 않고 있다.
일부 아파트 주민은 긴급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신고되지 않고 있다.
포항시민 김모(41·여)씨는 "지진이 발생하자 아파트 주민 대부분이 밖으로 대피했다"며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모두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모(49·여)씨는 "아파트에 있는데 한 동 전체가 크게 흔들렸다"며 "두려움에 밖으로 나와보니 대다수 주민이 몰려나와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고 불안해했다.
이모(49·여)씨는 "아파트에 있는데 한 동 전체가 크게 흔들렸다"며 "두려움에 밖으로 나와보니 대다수 주민이 몰려나와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고 불안해했다.
특히 현재 포항지역에서는 강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진은 4차례(규모 3.6, 2.2, 2.6, 3.6)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이후 지진과 관련된 전화가 500여통이 넘게 오고 있다"며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경북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이후 지진과 관련된 전화가 500여통이 넘게 오고 있다"며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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