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12. [email protected]
김동철 "중소벤처기업부 말고 재벌대기업부 장관해야"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3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논의를 앞두고 있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반성과 책임 대신 남 탓과 욕심만 보여줬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홍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아무리 급하다고 그렇게 장모님께 책임을 다 돌릴 줄 몰랐다. 그래도 진솔한 반성과 고백, 책임지는 모습을 바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중소기업인과 벤처기업인들의 좌절"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장 후보가 현장 경험도 없고 모범도 보여주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에 오랜 세월 가졌던 기대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것은 저만의 느낌이 아닐 거다. 국민은 더 이상 홍 후보자를 보며 마음 상하고 싶지 않다"며 "마지막 예의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거듭 사퇴를 요구했다.
김동철 원내대표 역시 "홍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아니라 재벌대기업부 장관에나 어울리는 인사"라고 비꼬았다.
김 원내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재벌대기업 중심의 경제생태계를 혁신해 창의적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경쟁해 이겨낼 수 있도록 인식과 제도를 바로 세워야 할 자리"라며 "홍 후보자는 그런 자격이 없음이 판명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홍 후보자는)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으로 인정될 수도, 임명돼서도 안 된다"며 "국민의 눈높이와도 한참 동떨어져 있고 자질과 능력이 없음이 드러난 홍 후보자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아울러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인 코드인사만을 고집하는 문재인 정부에 묻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즉시 홍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도 화살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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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3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논의를 앞두고 있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반성과 책임 대신 남 탓과 욕심만 보여줬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홍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아무리 급하다고 그렇게 장모님께 책임을 다 돌릴 줄 몰랐다. 그래도 진솔한 반성과 고백, 책임지는 모습을 바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중소기업인과 벤처기업인들의 좌절"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장 후보가 현장 경험도 없고 모범도 보여주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에 오랜 세월 가졌던 기대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것은 저만의 느낌이 아닐 거다. 국민은 더 이상 홍 후보자를 보며 마음 상하고 싶지 않다"며 "마지막 예의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거듭 사퇴를 요구했다.
김동철 원내대표 역시 "홍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아니라 재벌대기업부 장관에나 어울리는 인사"라고 비꼬았다.
김 원내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재벌대기업 중심의 경제생태계를 혁신해 창의적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경쟁해 이겨낼 수 있도록 인식과 제도를 바로 세워야 할 자리"라며 "홍 후보자는 그런 자격이 없음이 판명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홍 후보자는)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으로 인정될 수도, 임명돼서도 안 된다"며 "국민의 눈높이와도 한참 동떨어져 있고 자질과 능력이 없음이 드러난 홍 후보자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아울러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인 코드인사만을 고집하는 문재인 정부에 묻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즉시 홍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도 화살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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