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연인의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으면 커피 크림에 그대로 찍혀 나오는 커피머신, 캡슐에 커피가루 대신 한방차를 넣은 캡슐제품, 부담되지 않게 칼로리를 최대한 줄인 달콤한 디저트까지….
그야말로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이 다 모였다. 올해로 16번째 열린 '서울카페쇼'다.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16회 서울카페쇼'가 열렸다. 엑스포럼과 월간커피가 주최하고 40개국에서 약 600개사가 참여해 2000개 가량의 부스를 마련했다.
토요일인 지난 11일 가본 서울카페쇼는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렸다. 이제는 포화상태인 듯해도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커피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가늠하게 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니 커피를 비롯해 차, 베이커리, 디저트, 원부재료, 장비, 인테리어 등 커피와 연관산업이 죄다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먼저 커피와 관련된 부스들이 모여있는 3층 전시장에는 큼지막한 커피머신들이 저마다 광채를 뽐냈다. 한 부스에 멈춰서니 머그잔에 담긴 커피 표면에 컬러로 된 인물사진이 떠있었다. 신기하게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기계로 전송하면 커피거품 위에 그대로 그려주는 라떼아트 프린터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최근 해외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기술인데 우리 업체도 주로 해외에 판매하다가 올해에는 처음 국내에서 계약을 받고 있다"며 "이미 40∼50대 정도 계약했다"고 전했다.
그야말로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이 다 모였다. 올해로 16번째 열린 '서울카페쇼'다.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16회 서울카페쇼'가 열렸다. 엑스포럼과 월간커피가 주최하고 40개국에서 약 600개사가 참여해 2000개 가량의 부스를 마련했다.
토요일인 지난 11일 가본 서울카페쇼는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렸다. 이제는 포화상태인 듯해도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커피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가늠하게 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니 커피를 비롯해 차, 베이커리, 디저트, 원부재료, 장비, 인테리어 등 커피와 연관산업이 죄다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먼저 커피와 관련된 부스들이 모여있는 3층 전시장에는 큼지막한 커피머신들이 저마다 광채를 뽐냈다. 한 부스에 멈춰서니 머그잔에 담긴 커피 표면에 컬러로 된 인물사진이 떠있었다. 신기하게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기계로 전송하면 커피거품 위에 그대로 그려주는 라떼아트 프린터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최근 해외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기술인데 우리 업체도 주로 해외에 판매하다가 올해에는 처음 국내에서 계약을 받고 있다"며 "이미 40∼50대 정도 계약했다"고 전했다.
방향을 바꿔 반대편으로 가보니 해외 각국에서 들어온 커피들이 저마다 향을 뽐내며 시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이디오피아, 케냐 등 건네는 각국의 커피들을 맛보다보면 오묘한 차이들을 느낄 수 있다.
커피뿐 아니라 차와 주스, 음료 등도 부스가 마련되 맛볼 수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커피캡슐에 커피 대신 한방차를 넣어 캡슐커피와 똑 같은 방식으로 차를 마실 수 있는 제품 등도 눈에 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캡슐 한방차를 개발해 판매하게 됐다는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는 직접 부스에서 홍보하면서 "1년 정도 개발해 30∼40대 주부를 타깃으로 한 캡슐차를 한 달 전에 출시했다"며 "캡슐로 된 차는 있었지만 캡슐 한방차는 우리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커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달콤한 디저트다. 디저트산업은 최근 국내 식품산업예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다. 디저트류를 포함한 각종 먹거리들은 1층 전시장에 마련돼있었다.
'달콤바삭'하지만 살 찔까봐 두려운 마카롱, 화려하게 장식된 케이크 등이 관람객들의 눈을 유혹한다.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달콤한 크림을 즐길 수 있게 만든 디저트도 눈길을 끈다.
이름 그대로 칼로리가 없는 천연당으로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한다는 '희소당'의 신대명 과장은 "일본에서 개발된 '희소당'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해 국내 카페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름처럼 칼로리가 적은 제품이어서 부담이 덜하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커피뿐 아니라 차와 주스, 음료 등도 부스가 마련되 맛볼 수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커피캡슐에 커피 대신 한방차를 넣어 캡슐커피와 똑 같은 방식으로 차를 마실 수 있는 제품 등도 눈에 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캡슐 한방차를 개발해 판매하게 됐다는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는 직접 부스에서 홍보하면서 "1년 정도 개발해 30∼40대 주부를 타깃으로 한 캡슐차를 한 달 전에 출시했다"며 "캡슐로 된 차는 있었지만 캡슐 한방차는 우리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커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달콤한 디저트다. 디저트산업은 최근 국내 식품산업예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다. 디저트류를 포함한 각종 먹거리들은 1층 전시장에 마련돼있었다.
'달콤바삭'하지만 살 찔까봐 두려운 마카롱, 화려하게 장식된 케이크 등이 관람객들의 눈을 유혹한다.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달콤한 크림을 즐길 수 있게 만든 디저트도 눈길을 끈다.
이름 그대로 칼로리가 없는 천연당으로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한다는 '희소당'의 신대명 과장은 "일본에서 개발된 '희소당'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해 국내 카페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름처럼 칼로리가 적은 제품이어서 부담이 덜하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카페쇼에서는 바리스타들의 월드컵인 '제18회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도 열리고 있다. 글로벌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설립한 월드커피이벤트(WCE)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 커피경연대회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카페쇼와 병행해 국내에서 열린다.
3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5분간 에스프레소, 우유베이스 음료, 창작 음료 등 3가지 음료를 제공하고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마지막 날인 12일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email protected]
3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5분간 에스프레소, 우유베이스 음료, 창작 음료 등 3가지 음료를 제공하고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으며 마지막 날인 12일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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