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1일 시진핑(習近平)중국 국가주석과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갖는다.
10일 아사히 신문은 아베 총리가 11일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13일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정상회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의 개최지인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잇따라 회담한다고 보도했다. 총리가 한 번 외유에서 중국의 국가주석뿐 아니라 총리와 회담하기는 2012년 말 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한 이후 처음이라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아베 총리는 9일 전용기 편으로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에게 "전략적 호혜 관계 하에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유익한 회담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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