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감귤이 온다'…제주감귤박람회 팡파르

제주감귤의 변천사 등 감귤의 모든 것 한눈에...
드라마·교양·예능·스포츠·음악 데이(Day) 등 이벤트 풍성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감굴박람회가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감귤이 온다’라는 주제로 8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1000여 명의 관광객과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양광순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장, 브라질 디르슈 마토스 주니어 박사, 스페인 루이스 나바로 박사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개막행사는 가람극단의 고려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님께 진상하던 감귤진상 재연 퍼포먼스 순서로 식전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의 축하영상 메시지, 양광순 조직위원장 개회사, 원희룡 제주지사 환영사 순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또한 태진아, 강진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과 금물과원 입구에서는 수문장 교대식, 중국전통요리의 대가 여경옥과 함께하는 감귤 푸드쇼가 열렸다.

국립종자원 대강당에서는 도내 식품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감귤과 연계한 외식산업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제주식품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도가 주최하고,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주감귤박람회는 제주도 감귤기술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감귤홍보관과 국내 감귤관련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감귤산업전시관에는 감귤가공품 및 향장품, 농기자재 등의 전시판매가 이뤄진다.

 해외 다양한 감귤을 관람할 수 있는 국제전시관, 제주감귤을 시식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감귤 직거래장터, 우수 감귤 품평회장인 대한민국 우수감귤관 등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제주국제대와 제주한라대학 3개팀이 감귤푸드배틀, 감귤콘서트, 감귤노래자랑, 드릇팟 아트대향연 ‘사계’, 아트워크숍, 버스킹 공연 등 크고 작은 문화행사도 준비됐다.

9일 교양데이에는 제주감귤과 제주 장 이야기, 전문가와 함께 하는 감귤 고추장 만들기가 진행되고, 10일 예능데이에는 금물과원의 비밀, 행운의 열쇠 보물찾기, 미로원의 금궤를 열어라가 펼쳐진다.

11일 스포츠데이에는 감귤 양궁, 감귤 볼링, 감귤경보, 감귤 딱지치기가 12일 음악데이에는 도내 인디밴드와 함께하는 뮤직콘서트가 주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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