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2017.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바른정당 통합파와 자강파의 분열에 대해 "통합, 연합 연대를 주장하던 국민의당은 어떻게 되겠나.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됐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6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점쟁이는 아닙니다만 저는 오래 전부터 바른정당의 분열은 11월에 있다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올 것이 왔다"며 "자유한국당 중심의 보수세력이 뭉친다. 더욱이 원내 제1당의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총선민의 3당제로 돌아왔다. 국민의당은 화합·단결해 개원초심으로 돌아가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한다"며 "선도정당으로 국회와 정치를 이끌어야한다. 그 누구도 당도 국민의당이 아니면 아무것도 못한다. 불필요한 당내 갈등을 거둬내고 개원초심 선도정당으로 가면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연정·개혁벨트 구성을 하지 않음으로서 국회 선진화법을 극복하지 못해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도 어려워지고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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