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영화 '토르: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토르:라그나로크'는 3~5일 1047개관에서 1만5232회 상영, 83만3951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357만1097명). 이 기간 매출액은 71억2400만원(누적 매출액 288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38.3%였다.
'토르:라그나로크'는 전작 '토르:다크 월드'(303만명)의 기록을 뛰어넘었고, 올해 국내 개봉 외국영화 중 7번째로 350만 관객을 넘겼다('스파이더맨:홈 커밍' '미녀와 야수' '킹스맨:골든 서클' '미이라'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 '너의 이름은.').
영화는 '토르:천둥의 신'(2011)(169만명) '토르:다크 월드'(2013)(303만명)로 이어지는 '토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죽음의 여신 헬라가 토르의 고향 아스가르드를 침략하고, 위기에 빠진 토르가 우여곡절 끝에 동료들을 모아 헬라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크리스 햄스워스가 전작에 이어 주인공 '토르'를 맡았고, '헐크' 마크 러팔로와 '로키' 톰 히들스턴이 합세했다. 최악의 악당 '헬라'는 할리우드 최고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인 케이트 블런쳇이 맡았고, 이드리스 엘바·앤서니 홉킨스·테사 톰슨 등이 힘을 보탰다. 연출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북미 현지에서 지난 3일 개봉해 주말 동안 1억2100만 달러(1350억원)를 벌어들였다.
마동석이 주연한 '부라더'(감독 장유정)와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는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부라더'는 889개관에서 1만2026회 상영, 60만5690명(누적 73만1574명)이 봤고, '범죄도시'는 610개관에서 6360회 상영, 26만6598명(누적 636만9027명)을 추가했다.
'부라더'는 개봉 첫 날 '토르:라그나로크'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기대를 모았으나 마블 스튜디오의 물량 공세를 넘어서지 못했다.
영화는 '김종욱 찾기'(2010)를 만든 장유정 감독의 신작으로, 사이가 안 좋은 형제 석봉(마동석)과 주봉(이동휘)이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장례를 치르기 위해 고향에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마동석·이동휘와 함께 이하늬·송영창·조우진·송상은 등이 출연했다.
한편 배우 최민식이 주연해 화제를 모은 '침묵'(감독 정지우)은 개봉 처 주 23만8812명이 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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