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만든 '에어프라이어 플러스', 출시 4개월 만에 1만대 판매

기사등록 2017/11/05 10:14:28

NB상품 대비 반값 수준으로 인기, 추가 물량 2500대 6일부터 판매 재개
해외소싱·대량생산·핵심기능에 집중해 상품 가격 8만4800원으로 대폭 낮춰
트레이더스, 올해 12월 말까지 6000대 추가로 생산해 국민 에어프라이어 도전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개발한 에어프라이어 상품 'THE AIRFRYER PLUS(대용량)'가 점포 12곳에서 3일만에 3000대가 판매 되는 등 열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단독 자체 상품인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를 오는 11월6일부터 전국 트레이더스 12개 점포에서만 2500대 한정 물량으로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7월15일 트레이더스가 자체 브랜드(PL) 상품으로 출시한 '에어프라이어 플러스(8만4800원, 5.2리터)'는 초도 물량 7000대가 출시 74일만인 9월27일에 완판됐다. 

이후 트레이더스는 추가 발주를 통해 지난 10월26일부터 판매를 재개했으나, 26일~28일 3일만에 또 다시 추가 물량 3천대가 모두 소진되며 대(大)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이 제품은 트레이더스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으로 지난 7월 처음 선보인 이후 10월말까지 4개월만에 총 1만대가 팔려 나갔다.

이번에 판매를 재개하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대용량)'는 지난해 9월 트레이더스가 역시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선보인 '에어프라이어'(기본형)의 업그레이드 상품이다. 

기존 제품인 '에어프라이어(기본형)'는 2.6리터 용량으로 가격이 6만9800원으로 저렴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작년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4개월 동안 총 1만7000대가 판매됐다.하지만 기본형 상품은 용량이 2.6리터로 적어 통닭을 만들 경우 닭 1마리가 통째로 들어가지 않고, 다이얼 방식으로 사용에 있어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트레이더스 가전팀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기본형 제품 출시 1년만에 용량은 5.2리터로 두배 늘리고, 다이얼 방식 대신 디지털 버튼식으로 개선한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대용량)'을 신규 출시했다.

상품 가격도 8만4800원으로 기본형 상품과 가격 차이가 1만5000원에 불과하고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상품이 20만원~30만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반값 수준인 가성비 가전제품이다.

이처럼, 트레이더스가 고품질의 상품을 반값 수준으로 소개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쌓아온 해외소싱 노하우를 접목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트레이더스는 해외 현지업체와 직접 계약을 통해 별도의 유통 단계 없이 직소싱함으로써 비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대량 주문(1차 물량 7000개)을 통해 소비자 판매 가격을 최대한 낮춰 8만원 대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다른 NB제품들이 '예약', '레시피', '보온' 등 부가적인 기능이 다양하게 있는 것과 달리 에어프라이어 본연의 기능인 공기로 음식을 튀기는 기능에만 집중해서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었다.

이마트의 트레이더스와 함께 반값 에어프라이어를 개발, 생산한 파트너사는 중국의 '제후이(Zehui)' 사(社)다.이 회사는 연간 1백만대의 에어프라이어를 생산해 해외 브랜드에 납품하는 업체로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전역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제품 생산기업이다.트레이더스는 이번 반값 에어프라이어 생산을 위해 총 3년을 들일만큼 정성을 들였다.

글로벌 가전업체를 통해 2011년 에어프라이어 상품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시장 규모가 첫 해 15억원에서 이듬해 60억원으로 급 성장할 만큼 에어프라이어의 국내 인기는 폭발적이다.에어프라이어는 상품명 그대로 기름 없이 뜨거운 공기를 활용해 맛있는 튀김 요리를 손쉽게 즐길 수 있어, 젊은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 1~2인 가구가 절반을 넘으면서, 소형 평수에 거주하는 젊은 층이 기름 냄새 없이 통닭, 감자튀김, 돈까스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트레이더스 가전팀은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2015년 자체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특히, 트레이더스 가전팀은 글로벌기업 및 국내 대기업의 에어프라이어 제품이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한다는 점과 제품 생산단가와 실제 상품 판매 가격 간 큰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업체 발굴에 착수한 트레이더스 가전팀은 2016년 광저우 가전페어에서 연간 100만대의 에어프라이어를 생산해 글로벌 기업에 수출하는 '제후이(Zehui)' 사(社)를 발견했다.이후 트레이더스 가전팀은 원하는 기능과 디자인 등을 제후이 측에 먼저 제안하며 2016년 9월, 핵심 기능에 집중한 에어프라이어(기본형)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트레이더스와 제후이는 이듬해 7월에 통닭, 삼겹살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5.2리터 대용량의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를 잇따라 선보였다.트레이더스는 올해 12월말까지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를 6000대 추가 생산해 국내 에어프라이어 시장의 판을 뒤집는 '국민 에어프라이어'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트레이더스 가전팀 정재일 바이어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형 평수에 거주하는 고객이 늘면서, 좁은 공간에서도 기름 냄새 없이 튀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는 최근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가전 트렌드인 부가 기능을 빼고 용량, 튀김 기능 등 핵심적인 요소와 합리적인 가격에 집중한 상품으로 SNS 등 입소문을 타며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상품을 개발한 트레이더스 가전팀 정재일 바이어는 오는 11월 10일 이마트 창립 행사 때 '2017년을 빛낸 이마트인'으로 선정되어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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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만든 '에어프라이어 플러스', 출시 4개월 만에 1만대 판매

기사등록 2017/11/05 10:14: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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