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7일 공개…아이코스 호환 가능한 슬림형에 가향 캡슐도

기사등록 2017/11/03 16:05:40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릴(lil)’과 전용 스틱 ‘핏(fit)’이 이달 중순이후 공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7일 공개된다. 이미 애연가들의 인기를 끌고있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아이코스(IQOS),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글로(glo)와 함께 우리나라 궐련형 담배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3파전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KT&G 측 관계자는 3일 "제품의 형태 등 상세 스펙은 7일 정식 공개되기 전까지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선 이미 '릴'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KT&G측은 오는 20일부터 서울 및 일부 수도권 GS25 매장에서 단독판매를 시작으로 각 편의점 브랜드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스틱 '핏'의 가격은 기존 아이코스 '히츠'와 글로 '네오스틱'과 동일한 4300원으로 책정할 예정이지만, 일각에선 보다 저렴한 4000원 정도에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특히 KT&G는 자신들이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가향 캡슐'을 넣어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를 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릴' 담배스틱의 굵기는 일반담배 사이즈인 아이코스의 '히츠' 보다는 가늘고, 슈퍼슬림 형인 글로의 '네오스틱' 보다는 굵은 '슬림형'일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코스와 유사한 '히팅 블레이드'를 통한 가열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이코스가 뽀죡한 형태의 블레이드를 사용하고 있는 반면, KT&G '릴'에는 뭉툭한 '못' 형태의 블레이드가 장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코스와 새로 출시할 KT&G 릴이 담배를 찌는 방식이 유사하기 때문에, KT&G가 생산하는 슬림형 담배 스틱을 기존 아이코스 기기에 꽂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아이코스 '히츠'는 슬림형 구경인 KT&G '릴'에 꽂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KT&G 측은 이 같은 호환성 관련 내용을 '릴'의 장점으로 적극 홍보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릴' 가격은 정상가 9만5000원, 쿠폰가 6만8000원 정도로 아이코스(정상가 12만원, 쿠폰가 9만7000원)와 글로(정상가 9만원, 쿠폰가 7만원)보다 낮게 구입 가능토록 책정, 후발주자로서의 핸디캡을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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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7일 공개…아이코스 호환 가능한 슬림형에 가향 캡슐도

기사등록 2017/11/03 16:05: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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