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오션파크 "올 겨울 한국인 고객에 50% 할인"

기사등록 2017/11/01 16:35:56

【서울=뉴시스】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홍콩 오션파크 설명회 중 공연 모습. (사진=홍콩 오션파크 제공)
【서울=뉴시스】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홍콩 오션파크 설명회 중 공연 모습. (사진=홍콩 오션파크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홍콩의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오션파크'가 겨울 휴가철을 앞두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홍콩 오션파크는 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한국 미디어와 여행사, 항공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를 초청해 상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영미 한국 영업부 대표는 물론 마티아스 리 사장, 비비언 리 사업개발 및 교육 부문 전무 등 본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해 인사했다.

이들이 이렇게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한국이 큰 시장이어서다.

실제 2016~2017 회계 연도 기준 홍콩 오션파크 외국인의 10%가 한국인이다.

홍콩 오션파크는 이번 설명회에서 올겨울 한국인 고객을 위한 최대 50%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소개했다,

홍콩 오션파크 제휴 여행사에서 입장권 구매하는 고객에게 2매 구매 시 그중 1매를 50% 할인해주고, 3매 구매 시 1매를 추가 증정(중복 할인 없음)한다.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롯데월드 등 국내 유수의 테마파크와도 제휴해 이들의 연간 회원권 등 제시한 고객에게 홍콩 오션파크 일반 입장권을 15~20% 할인해준다. 

최근 출범한 국내 아시아나 항공 계열 저비용 항공사 에어서울, 홍콩 국적 대형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 등 항공사와 손잡고 할인 패키지를 내놓는다.

특히 홍콩 오션파크는 ‘뜻밖의 여정’이라는 테마의 한국 대상 마케팅을 론칭한다.

이는 홍콩 오션파크를 신나고 환상적인 경험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테마파크로 포지셔닝하면서 젊은 한국 여행객에게 어필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이 캠페인을 통해 홍콩 오션파크는 홍콩 남부 지역 전경, 독특하고 스릴 있는 놀이기구, 동물 전시관, 로컬 푸드를 포함한 다양한 요리 등 다양한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위트 넘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포스팅과 유머 감각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재우와 함께한 홍콩 오션파크 소개 영상 4편을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이미 공개한 영상 3편은 3주 만에 총조회 수 66만 회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 편은 곧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나 올겨울 눈여겨볼 만한 흥미로운 행사가 있다.

【서울=뉴시스】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홍콩 오션파크 설명회에서 마티아스 리(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사장, 비비언 리(일곱 번째) 전무 등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홍콩 오션파크 제공)
【서울=뉴시스】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홍콩 오션파크 설명회에서 마티아스 리(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사장, 비비언 리(일곱 번째) 전무 등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홍콩 오션파크 제공)

오는 12월1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진행하는 역대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센세이션’ 이벤트다.

흥겨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설치되고, 신나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합창단이 캐럴을 불러 흥을 돋운다. 또한 새로운 놀이기구에서 VR 체험을 하고, 황홀한 크리스마스 푸드를 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한다.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1일에는 SNS 포토 이벤트를 열어 이동식 포토 프린터, 오션파크 입장권 등을 나눠준다.

리 사장은 “한국은 항상 오션파크의 중요한 시장이었다"고 감사를 전한 뒤, "내년에도 다양한 한국인 고객 대상 단독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 진행,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 증진, 한국 시장만을 위한 맞춤형 행사를 통해 한국인 이용객, 특히 젊은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 오션파크는 '프리미어 인터내셔널 리조트'로 발돋움하기 위해 현재 새로운 신규 특급호텔 두 개와 초대형 워터파크를 개발 중이다.

내년에 홍콩 오션파크 메리어트 호텔을, 오는 2021년에 풀러턴 오션파크 호텔 홍콩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2019년에는 워터월드’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6만4381㎡(약 1만9475평) 규모로 주변 자연 환경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야외 수영장과 놀이기구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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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오션파크 "올 겨울 한국인 고객에 50% 할인"

기사등록 2017/11/01 16:35: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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