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6자 수석 "北 비핵화 대화 복귀 방안 마련 긴밀 협의"

기사등록 2017/10/31 23:50:56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양자협의에 참석차 베이징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 2017.10.31.  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양자협의에 참석차 베이징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 2017.10.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는 31일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의지를 재확인하며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양자 협의를 갖고 북핵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북한 핵 능력 고도화의 엄중성과 해결의 시급성에 의견을 같이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모든 외교적 수단을 활용해 북한을 조속히 비핵화 대화로 복귀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화 재개 방안 마련을 위해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중국 측은 한국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양측은 이날 협의에 이어 만찬까지 진행하며 북핵 문제 관련한 상호 의견을 심도 있게 교환했으며, 이날 발표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협의 결과의 의미를 평가하고 향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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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6자 수석 "北 비핵화 대화 복귀 방안 마련 긴밀 협의"

기사등록 2017/10/31 23:50: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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