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이시우 기자 =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가 심각하다고 느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정책센터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한 사회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3%가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가 심각한 편(56.1%)이라거나 매우 심각(37.2%)'하다고 답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햐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95.7%가 동의했고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과 제도마련(35.8%), 에너지 절약 등 국민 참여(32.3%), 기술개발(30.4%)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주체를 정부(38%)로 꼽고 이를 위한 정부의 재정 지원은 가능한 늘려야 한다(51.4%)는 의견이 가능한 줄여야 한다(8.2%)는 응답보다 많았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석탄과 원전 에너지 비중은 줄이고, 천연가스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늘리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해서는 83.7%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버려지는 온실 가스 등을 재활용하는 기술 등에 대해서는 사회적 인식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바람직한 기술로는 약 57%가 신재생에너지를 꼽았고, 10%만 이산화탄소 포집·처리 및 활용 기술을 선택했다.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가운데 약 3명만이 들어보거나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최지나 탄소자원화정책센터장은 "온실가스를 산업원료로 재활용하는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대중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낮은 경제성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을 통해 민간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늘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학연구원은 오는 11월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탄소자원화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연구진 및 산업계의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탄소자원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연구개발 현황 및 산업 동향 공유, 우수성과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정책센터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한 사회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3%가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가 심각한 편(56.1%)이라거나 매우 심각(37.2%)'하다고 답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햐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95.7%가 동의했고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과 제도마련(35.8%), 에너지 절약 등 국민 참여(32.3%), 기술개발(30.4%)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주체를 정부(38%)로 꼽고 이를 위한 정부의 재정 지원은 가능한 늘려야 한다(51.4%)는 의견이 가능한 줄여야 한다(8.2%)는 응답보다 많았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석탄과 원전 에너지 비중은 줄이고, 천연가스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늘리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해서는 83.7%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버려지는 온실 가스 등을 재활용하는 기술 등에 대해서는 사회적 인식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바람직한 기술로는 약 57%가 신재생에너지를 꼽았고, 10%만 이산화탄소 포집·처리 및 활용 기술을 선택했다.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가운데 약 3명만이 들어보거나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최지나 탄소자원화정책센터장은 "온실가스를 산업원료로 재활용하는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대중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낮은 경제성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을 통해 민간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늘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학연구원은 오는 11월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탄소자원화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연구진 및 산업계의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탄소자원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연구개발 현황 및 산업 동향 공유, 우수성과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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