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뉴시스】 박정규 기자 = 홍콩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루가드 로드. 2017.10.29 [email protected]
【홍콩=뉴시스】박정규 기자 = 밤을 수놓는 야경이 아름다운 홍콩은 쇼핑만 즐기는 곳이 아니다. 빼어난 전망을 함께 감상하며 여행자들이 가볍게 소화할 수 있는 트레킹이나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찾아다니며 즐기는 미식과 축제 등도 홍콩의 매력 포인트다.
보통 홍콩 여행을 할 때 트레킹 일정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홍콩 땅의 대부분은 녹지공간으로 조성돼있다. 이 때문에 도심에서 한두 시간이면 도시의 경관과 해변, 섬들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들이 있다.
'피크 타워'는 홍콩섬 빅토리아산 정상 해발 396m에 있는 아시아 최초 케이블카 '피크 트램'의 종착역이다. 도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이곳으로 올라온 뒤 폭푸람 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초보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길이다.
이 코스는 홍콩의 14번째 총리 프레데릭 루가드 경의 이름에서 유래된 루가드 로드를 따라 루가드 폭포, 피크 전망대 등으로 이어지는 경로다. 특히 아열대 숲길을 거닐다보면 나타나는 루가드 로드 전망대에서는 빅토리아 하버를 중심으로 카오룽반도까지 탁 트인 환상적인 전망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피크 타워까지 올라오 동안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전 주변에 들어선 상류층의 고급 저택들을 살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구불구불한 길을 이층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짜릿한 재미를 더한다.
보통 홍콩 여행을 할 때 트레킹 일정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홍콩 땅의 대부분은 녹지공간으로 조성돼있다. 이 때문에 도심에서 한두 시간이면 도시의 경관과 해변, 섬들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들이 있다.
'피크 타워'는 홍콩섬 빅토리아산 정상 해발 396m에 있는 아시아 최초 케이블카 '피크 트램'의 종착역이다. 도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이곳으로 올라온 뒤 폭푸람 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초보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길이다.
이 코스는 홍콩의 14번째 총리 프레데릭 루가드 경의 이름에서 유래된 루가드 로드를 따라 루가드 폭포, 피크 전망대 등으로 이어지는 경로다. 특히 아열대 숲길을 거닐다보면 나타나는 루가드 로드 전망대에서는 빅토리아 하버를 중심으로 카오룽반도까지 탁 트인 환상적인 전망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피크 타워까지 올라오 동안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전 주변에 들어선 상류층의 고급 저택들을 살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구불구불한 길을 이층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짜릿한 재미를 더한다.

【홍콩=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지난 27일 홍콩 루가드 로드에서 바라본 홍콩섬과 카오룽반도의 전경. 2017.10.29 [email protected]
역시 홍콩섬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초보자용 트레킹 코스로 '드래곤스 백'이 있다. 홍콩 동부의 도심에서 '섹오 로드'를 따라 섹오와 타이롱완, 퉁룽섬의 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섹오 피크'에 이어 능선을 잇는 길인 '드래곤스 백', 서퍼들이 즐겨 찾는 해변인 '타이롱완'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또 샤틴에서 타이메이툭으로 이어지는 바닷가 코스나 올드 홍콩을 살펴볼 수 있는 남상와이 코스 등을 자전거로 둘러보는 것도 홍콩이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그런가 하면 11월은 내내 홍콩에서 축제가 펼쳐지는 달이다.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그레이트 노벰버 축제(Great November Feast)라는 이름으로 한 달 간 각종 페스티벌과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통해 홍콩 최고의 음식을 선보이는 행사다. 미식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큼 홍콩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관광객들은 홍콩 곳곳에 마련된 장소에서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특별 메뉴와 술을 즐길 수 있다.
또 샤틴에서 타이메이툭으로 이어지는 바닷가 코스나 올드 홍콩을 살펴볼 수 있는 남상와이 코스 등을 자전거로 둘러보는 것도 홍콩이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그런가 하면 11월은 내내 홍콩에서 축제가 펼쳐지는 달이다.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그레이트 노벰버 축제(Great November Feast)라는 이름으로 한 달 간 각종 페스티벌과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통해 홍콩 최고의 음식을 선보이는 행사다. 미식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큼 홍콩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관광객들은 홍콩 곳곳에 마련된 장소에서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특별 메뉴와 술을 즐길 수 있다.

【홍콩=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지난 27일 홍콩 오션터미널 데크에서 바라본 석양의 모습. 2017.10.29 [email protected]
크래벌리셔스(Crabalicious)는 한 달 내내 열리는 갑각류 음식 축제다.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아크라메(Akrame), 예상하이(Ye Shanghai) 등의 레스토랑들이 참가해 게로 만든 각종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일부 메뉴에는 제철 털게도 포함될 예정이다.
언제나 대형 유람선이 정박해있는 여객터미널이자 쇼핑몰인 하버 시티에서는 와인과 게 요리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스파클링 선셋(Sparkling Sunset)'이 진행된다. 새로 만들어진 오션 터미널 데크에서 지난 26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목·금요일(오후 5∼8시)과 주말(오후 3∼8시)에 진행된다.
특히 새로 정비해 개장한 이곳의 데크는 바다를 향해 확 트인 전망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일몰과 기막힌 야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행사를 통해 100홍콩달러로 일몰과 함께 게살 스낵 3종과 샴페인 3잔을 즐기는 '스파클 앤 샤인(Sparkle and Shine)' 파티 세트가 마련된다.

【홍콩=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지난 27일 홍콩 오션터미널 데크에서 바라본 홍콩섬의 야경. 2017.10.29 [email protected]
홍콩의 밤문화를 상징하는 란콰이퐁에서는 거리 곳곳에서 해마다 열리는 '란콰이퐁 카니발(Lan Kwai Fong Carnival)'이 진행된다. 다음달 11∼12일 진행되며 홍콩 최대 규모의 길거리 파티라고 할 만하다.
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과 함께 하는 국제와인전시회인 '그레이트 와인스 오브 더 월드(Great Wines of the World) 2017'도 다음달 3일 포시즌호텔에서 열린다. 아르헨티나, 태국, 프랑스, 중국 등 각국의 고급 와인을 선보이며 참관하려면 사전에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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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과 함께 하는 국제와인전시회인 '그레이트 와인스 오브 더 월드(Great Wines of the World) 2017'도 다음달 3일 포시즌호텔에서 열린다. 아르헨티나, 태국, 프랑스, 중국 등 각국의 고급 와인을 선보이며 참관하려면 사전에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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