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축제 '서울상상력발전소' 27~29일 개최

기사등록 2017/10/25 14:19:39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기술장인·제작자(메이커)·청년예술가가 만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색다른 시선과 체험을 제공하는 '2017 서울상상력발전소'가 27~29일 세운상가 5층 중정에서 열린다.

 27일 행사 개막을 알리는 행사로 토크콘서트 '인간은 누구나 메이커(Maker)다'가 개최된다.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사회로 철학자 강신주의 '인사이트 토크'와 서울 사회적 현안을 다루는 장인·청년·예술가들의 '스토리 토크' 등이 펼쳐진다. 철학자 강신주는 '2017년, 우리는 왜 손에 주목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손의 정치경제학' 강연을 들려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장인과 예술가의 협업 작품 'DO 카세트'(장인 차광수, 텐거, 김양우), 세상을 바꾸는 청년 메이커스 'Y-Makers'(청년 메이커 17팀), 할머니 로봇이 바라본 서울 '고물수레'(마린보이) 등 장인·청년·예술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퍼포먼스 '시간과 공간의 소리, 함께 다시 세운'(문정현)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메이커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1개 워크숍이 진행된다. 워크숍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 상상력발전소 누리집(www.seoulpowerstation.org)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상설 워크숍은 현장에서 접수도 가능하다.

 무료로 진행되는 '청년 메이커스 워크숍'에서는 서울시 청년예술인 창작지원사업과 연계해 청년 제작자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도시에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한다.

 ▲자연에서 사라져가는 야생 동물을 로봇으로 복원해보는 '아두이노로 만드는 동물로봇'(조율) ▲전자부품으로 얼굴을 꾸며보고 작동시켜보는 '전자 얼굴 만들기'(프래그) ▲나만의 정원 조성법을 식물관리 매뉴얼과 함께 만들어보는 'DIY 정원키트 만들기'(어딜가든) ▲나 혼자서도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코딩 키트를 만드는 '미세먼지 DIY 측정기'(테크트리스페이스) ▲도시의 일기 예보와 실제 날씨 상황을 적용해 변화하는 무드조명을 만들어보는 'WEATHER MOOD LAMP'(아시아 메이커스 워크숍 HACKMAKE) ▲간단한 과학교구를 이용해 전자제품의 원리를 배우는 '미니랩'(향앤미, 홍인전자, 프래그) 등이 공개된다.

 또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서울의 이면을 모형으로 재현하는 '서울콜렉션'(서울과학사)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원단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패턴을 개발한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패션'(공공공간) ▲최초의 디지털 신호인 모스코드의 원리를 배우는 '모스코드 워치'(리틀보이사이언) ▲간단한 키트로 키스하는 로봇을 조립해보는 'KISSING ROBOTS'(아시아 메이커스 워크숍 HACKMAKE) ▲자전거를 타면서 생기는 불편함을 공유하는 '싸이클핵 서울'(십년후연구소) 등이 선을 보인다.

 축제기간중에는 세운상가 장인의 기술력과 청년 제작자의 예술적 착상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 'T-LAB'가 열린다.

 숨정화기(비기자), 파이컴(서큘러스), maker's maker(스튜디오 음머), 을지로 르네쌍스-대림상가(을지로 르네쌍스), 뇌파, 그리고 폴리로닉(조은우), 전자얼굴(프래그), 나만의 미세먼지 알리미 DIY(테크트리스 페이스), Zoo 로봇(조율) 등 청년 제작자 작품 8개가 전시된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가 도시재생으로 추진한 다시·세운 프로젝트로 세운상가군은 물론 을지로와 청계천 일대가 제조산업의 혁신과 메이커문화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플랫폼, 메이커시티(Maker city)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은 메이커문화와 더 가까워지고 메이커와 예술가들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활발한 활동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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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축제 '서울상상력발전소' 27~29일 개최

기사등록 2017/10/25 14:19: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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