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라이언, 홍준표 만나 "한국당, 북핵 상황 답답해하는거 이해해"

기사등록 2017/10/25 12:39:09

【서울=뉴시스】자유한국당 홍준표 (오른쪽) 대표가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과 24일(현지시간) 의장실에서 만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7.10.25. (사진= 자유한국당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자유한국당 홍준표 (오른쪽) 대표가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과 24일(현지시간) 의장실에서 만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7.10.25. (사진= 자유한국당 제공)[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정윤아 기자 = 미국 공화당의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은 24일(현지시간) 방미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만나 "최근 자유한국당이 북핵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답답하게 느끼는 걸 이해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국가서열 3위로 차세대 공화당 대선주자로 거론되기도 하는 인물이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 의회 하원 본관에서 홍 대표와 면담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공화당과 한국당은 안보에 관한한 같은 보수정당으로 같은 입장"이라고 강조했다고 강효상 대변인이 전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개발이 마지막에 이르는 지금 전쟁을 막고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라며 "이것이 한국인들 대다수의 뜻"이라고 말했다.

 또 홍 대표는 유럽에 전술핵이 배치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전술핵재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유럽이 195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구소련에 대항해 전술핵을 배치하게 된 배경은 미국이 유럽의 자체 핵무장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 남북상황은 1970년 중반의 구소련 상황보다 더 심각하다. 북한은 미국의 통제밖에 벗어나고 있고 충동적이고 포악한 어린 지도자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가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의 필요성은 당시 유럽보다 더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라이언 하원의장은 "북한이 고체연료 핵탄두를 ICBM에 탑재하면 이건 미국본토가 위협을 받는 것"이라며 "단지 동북아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직접 맞닿는 위협으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자유한국당 홍준표 (오른쪽) 대표가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과 24일(현지시간) 의장실 앞에서 만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7.10.25. (사진= 자유한국당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자유한국당 홍준표 (오른쪽) 대표가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과 24일(현지시간) 의장실 앞에서 만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7.10.25. (사진= 자유한국당 제공)[email protected]
라이언 하원의장은 "공화당은 보수정당이고 우리는 평화는 힘을 통해 얻어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달로 예정돼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국회연설에 대해 강력한 대북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당의 이번 방문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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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라이언, 홍준표 만나 "한국당, 북핵 상황 답답해하는거 이해해"

기사등록 2017/10/25 12:39: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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