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수원~인천 복선전철 노선) 3단계 개통(한대앞역~수원역)을 위해 다음달부터 경기 안산 사리역사 건립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안산권 철도망 계획 지도이다. 2017.10.22. (사진 = 안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수인선(수원~인천 복선전철 노선) 3단계 개통(한대앞역~수원역)을 위해 다음달부터 경기 안산 사리역사 건립 공사가 진행된다.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시설공단)은 다음달 수인선 사리역사 건립을 맡을 시공사를 선정한 뒤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사리역사 건립 공사의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이 공사에는 국비 140억원이 투입된다.
사리역사는 사동 일대 연면적 3000여㎡ 규모에 지상 2층으로 건립된다.
수인선 전철이 안산 사동과 본오동 사이를 지날 예정인 가운데, 두 동네의 단절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리역 주변 2㎞ 구간은 반지하 터널로 조성된다. 이 구간의 지상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공원이 들어선다.
시설공단은 내년 말까지 사리역사 건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수인선은 1937~1995년 수원과 인천을 오가던 협궤열차 노선으로 운영됐다가 폐선된 지 17년만인 2012년부터 복선전철 노선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수인선(복선전철)은 2012년 1단계 시흥 오이도역~인천 송도역 구간이 개통됐고, 지난해 2단계로 송도역~인천역 구간이 연결됐다.
안산 구간(오이도역~한대앞역)은 기존 4호선으로 대체되고, 나머지 3단계 구간인 한대앞역~사리역~화성 야목역~수원역은 일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사리역사 공사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인데, 3단계 개통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한대앞역~수원역 개통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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