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11.3억원 기부…171명 혜택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일 저소득 신장이식 환자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수서동 밀알복지재단에서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대표,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을 만나 2억원을 기부했다.
캠코는 지난 2012년부터 저소득 취약계층 신장이식 환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해 왔으며, 지금까지 11억3000만원을 기부, 171명의 신장질환 환자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신장이식 환자들의 수술지원뿐 아니라 재단 내 직업재활센터와 연계해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밑거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 사장은 "캠코는 신장이식 수술비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한 공공기관"이라며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사업은 국가경제의 선순환을 지원하는 캠코의 기능이 인체의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는 신장과 동일한 역할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소득 취약계층 신장질환 환자들은 캠코와 밀알복지재단을 비롯, 지방자치단체, 병원, 한국신장장애인협회 등을 통해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장기증자와 신장이식 환자는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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