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 '2017 로마 한국주간' 포럼·문화행사

기사등록 2017/10/19 16:45:52

【서울=뉴시스】이탈리아 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 기념 '2017 로마 한국주간' 문화행사
【서울=뉴시스】이탈리아 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 기념 '2017 로마 한국주간' 문화행사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한국의 정치·경제·문화예술 전반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열린다.

 주이탈리아 한국 대사관(대사 최종현)과 한국 문화원(원장 이수명)이 함께 펼치는 문화예술 행사로 이태리 국민들에 대한민국을 더 많이 알리고 느끼게 한다는 취지다.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 기념 '2017 로마 한국주간'으로 마련됐다.

 오는 24일 경제 행사 '중소기업 협력 세미나'를 시작으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25일 이선영 한복패션쇼와 조각보 전시로 개막식을 열고 전통 국악 공연, 한류행사 'K-Pop 스타 화장법 따라하기', 다도와 다식체험, 전통매듭·다기보 만들기 등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24일 오후 5시 문화원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중소기업 협력 세미나'는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 측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해양수산부 대표단·KOTRA 밀라노 무역관, 이탈리아 측에서는 경제개발부·외교부·중소기업협회 및 중소기업들이 참여하여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서울=뉴시스】이탈리아 로마에 개원한 한국문화원 전경.
【서울=뉴시스】이탈리아 로마에 개원한 한국문화원 전경.

 25일 오후 6시에는 쌈지사랑규방공예연구소(대표 하재구)와 공동 주최하는 '손 끝에서 한땀 한땀 피어나는 조각보' 전시 개막식이 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연구소 소속 작가 38명의 색 피어나다(백옥철), 잠시 머무르다(이성희), 낙엽지는 밤(송희수) 등 작품 48점이 11월 15일까지 전시된다. 이후 7시부터 이선영 한복디자이너 초청 한복 패션쇼가 문화원 다목적홀에서 펼쳐진다. 이선영 디자이너는 태극기·왕실·퓨전한복 60여벌을 소개한다. 양국의 협력을 기원하며 양국의 국기를 담은 한복을 제작했다.
 
 26일 오전 10시 Palazzo Rondinini에서는 주이탈리아대사관과 이탈리아 국제문제연구소(Istituto Affari Internazionali) 공동 주최로 한반도 문제 및 한국과 이탈리아 관계에 대한 공공외교 포럼이 개최된다.

 ‘이탈리아와 한국 : 기회와 도전’ 이라는 대 주제 하에 1세션은 북핵 문제, 2세션은 韓-伊 협력 확대를 주제로, 핵실험·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연쇄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韓-伊간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협력을 증진할지에 대해 양국 전문가를 초청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이수명 원장
【서울=뉴시스】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이수명 원장
또한 같은 날 문화원에서는 개원 1주년을 맞아 전통국악공연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 단원들과 온나라 경연대회 수상자로 구성된 공연단은 천년만세, 상령산, 가곡 언락, 춘앵전, 태평무, 아리랑연곡 등의 곡과 춤을 무대에 올린다.

  이외에도 (사)부풍오감차문화원이 주관하는 다도와 다식 체험이 문화원 사랑방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되며, 전통 매듭과 다기보 체험이 오전과 오후에 펼쳐진다.
 
 한편, 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은 2016년 10월 26일 유럽에서는 10번째로 문을 열었다. 특화된 한식행사와 한지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문화예술기관과 젊은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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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 '2017 로마 한국주간' 포럼·문화행사

기사등록 2017/10/19 16:45: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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