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희망봤다"···시민참가자들, 활동에 만족

기사등록 2017/10/15 17:07:17

【천안=뉴시스】함형서 기자=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열린 신고리 5·6호기 시민참여 종합토론회 폐회식을 마치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시민참여자가 기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10.15.foodwork23@newsis.com
【천안=뉴시스】함형서 기자=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열린 신고리 5·6호기 시민참여 종합토론회 폐회식을 마치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시민참여자가 기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 이시우 기자 = "제 생각과 다른 결정이 나도 수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폐회식을 끝으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시민대표참여단 활동을 모두 마친 471명 중 8명의 시민 대표들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참가자들은 토론회 과정이 공정했고 많은 정보와 의견을 취합해 자신의 의견을 결정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공통적으로 얘기했다.

 김용혁(52·서울)씨는 "살아오면서 공청회를 몇 차례 참여해 봤지만 모두 아수라장이었지만 이번에는 참여해 여러 사람과 대화하다보니 생각도 많이 바뀌었고 많이 배웠다"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된다고 느낀 즐겁고 행복한 2박 3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애(82·여·서울)씨도 "토론회 전 과정이 매우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져 편파적인 것을 볼 수 없어 너무 좋았다"라며 "자기 의견을 서슴없이 이야기할 수 있었던 만큼 이번 노력이 헛되지 않고 민주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천안=뉴시스】함형서 기자=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열린 신고리 5·6호기 시민참여 종합토론회 폐회식을 마치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시민참여자가 기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10.15.foodwork23@newsis.com
【천안=뉴시스】함형서 기자=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열린 신고리 5·6호기 시민참여 종합토론회 폐회식을 마치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시민참여자가 기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어 참여하기 전과 토론회가 끝난 뒤 의견 변화가 있었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의견이 엇갈렸다.

 김용혁씨는 "출발하기 전 거의 마음을 먹고 있지만 토론회 과정을 통해 내가 몰랐던 것과 틀리게 생각했던 것을 알게돼 의견을 바꿨다"라며 "질의응답 과정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줬고 찬반 토론도 영향을 끼쳤다"라고 답했다.

  반면 송호열(58·서울)씨는 "기존에 가졌던 생각이 더욱 굳어졌다"라며 "주최 측에서 제공한 여러 자료 등에서 비전문가가 보기에도 왜곡된 정보를 전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전문가들이 참여해 자기의사를 결정하는 자리라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판단하도록 해야 하는데 한쪽은 그렇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1~2가지 주제를 놓고 양쪽이 집중토론해 누구 말이 맞는 지 확인하는 시간이 없었던 점이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천안=뉴시스】함형서 기자=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열린 신고리 5·6호기 시민참여 종합토론회 폐회식을 마치고 시민참여단들이 버스를 타고 있다. 2017.10.15.foodwork23@newsis.com
【천안=뉴시스】함형서 기자=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열린 신고리 5·6호기 시민참여 종합토론회 폐회식을 마치고 시민참여단들이 버스를 타고 있다. [email protected]
하지만 참여자 모두는 자신의 결정과 다른 결론이 나오더라도 결정을 수긍하고 주변에도 이같은 과정을 설명해 줄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또 이들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론 과정이 많이 마련되길 희망했다.

 조원영(39·인천)씨는 "이번 토론 거치면서 제 생각과 반대되는 결론이 나와도 수용할 수 있고 결과를 주변에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서 남녀노소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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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의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희망봤다"···시민참가자들, 활동에 만족

기사등록 2017/10/15 17:07: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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