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정남이 지난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진료소에서 들 것에 누워있는 모습. (사진출처: 아사히 TV캡처) 2017.02.20.
【샤알람(말레이시아)=AP/뉴시스】 김혜경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독극물 공격에 의해 사망 당시 신경계 기능에 필수적인 효소의 수치가 굉장히 낮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김정남 살해 혐의로 기소된 2명의 여성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5)와 베트남인 도안티 흐엉(29)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이 공판에서 말레이시아 정부의 병리학자 누르 아쉬킨 오스만은 김정남의 혈액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아쉬킨은 재판에서 김정남의 혈중 콜린에스테라아제 효소가 리터당 344개로 매우 낮은 수치였다고 밝혔다. 콜린에스테라아제 효소는 신경전달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며 근육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정상 수치는 리터당 5300개다.
아쉬킨은 또 김정남 살해 용의자들인 아이샤와 흐엉의 경우 혈중 콜린에스테라아제 효소 수치가 정상 수치였다고 밝혔는데, VX의 효과는 손을 씻거나 해독제를 투여하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쉬킨은 김정남의 혈중 콜린에스테라아제 효소 수치가 낮았던 것에 대해 "살충제나 신경작용제와 같은 독이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정남 살해에 이용된 신경작용제인 VX는 효소를 억제해 심장과 폐에 문제를 일으켜 구토를 유발하고 엄청난 땀을 흘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김정남 사망 당시 모습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앞서 전날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내 진료소 담당의사 닉 모스다 아자룰은 김정남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그는 두 눈을 꼭 감은 채 자신의 머리를 움켜쥐고 있었다. 낯빛은 매우 붉었으며 엄청나게 땀을 흘리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email protected]
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김정남 살해 혐의로 기소된 2명의 여성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5)와 베트남인 도안티 흐엉(29)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이 공판에서 말레이시아 정부의 병리학자 누르 아쉬킨 오스만은 김정남의 혈액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아쉬킨은 재판에서 김정남의 혈중 콜린에스테라아제 효소가 리터당 344개로 매우 낮은 수치였다고 밝혔다. 콜린에스테라아제 효소는 신경전달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며 근육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정상 수치는 리터당 5300개다.
아쉬킨은 또 김정남 살해 용의자들인 아이샤와 흐엉의 경우 혈중 콜린에스테라아제 효소 수치가 정상 수치였다고 밝혔는데, VX의 효과는 손을 씻거나 해독제를 투여하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쉬킨은 김정남의 혈중 콜린에스테라아제 효소 수치가 낮았던 것에 대해 "살충제나 신경작용제와 같은 독이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정남 살해에 이용된 신경작용제인 VX는 효소를 억제해 심장과 폐에 문제를 일으켜 구토를 유발하고 엄청난 땀을 흘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김정남 사망 당시 모습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앞서 전날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내 진료소 담당의사 닉 모스다 아자룰은 김정남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그는 두 눈을 꼭 감은 채 자신의 머리를 움켜쥐고 있었다. 낯빛은 매우 붉었으며 엄청나게 땀을 흘리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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