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개인 이메일 계정 사용 백악관 전·현직 고위 관리들 조사 착수

기사등록 2017/09/29 15:44:45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 등 백악관 고위 관리들이 업무시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본격적인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명의 익명의 관리들에 따르면 조사를 맡은 이들은 쿠슈너 선임고문 등 전·현직 고위 관리들의 개인 이메일 계정에서 업무와 관련해 주고 받은 이메일들을 백악관 서버로 보내고 있다고 한다.

 쿠슈너 선임고문의 변호사인 에이브 로웰은 쿠슈너 선임고문이 지난 1~8월까지 100통 이상을 개인 이메일로 주고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는 백악관 법률고문팀에서 진행 중이다. 이 팀은 특히 쿠슈너 선임고문과 그의 아내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의 개인 이메일 계정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다른 백악관 참모들의 이메일 계정도 함께 조사중이라고 한다.

 지난 25일 뉴욕타임스는 백악관 참모들 중 최소 6명이 개인 이메일 계정을 이용해 백악관 업무를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이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해 백악관 업무를 처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만이었다.

 스티븐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와 레인스 프리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장, 스티븐 밀러 정책 선임고문, 이방카 등이 개인 이메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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