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나문희가 주연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아이 캔 스피크'는 전날 933개관에서 3948회 상영, 12만6554명을 추가해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102만7706명). 이날 매출액은 7억2800만원(누적 매출액 78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17.4%였다.
영화는 '킹스맨:골든 서클'이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한 계단 주저앉았지만, 가족 단위 관객을 공략하며 개봉 2주차 주말에도 꾸준히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28일 오전 9시 현재 예매 관객수 3만904명으로 예매 순위 2위를 유지 중이다.
'아이 캔 스피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민원을 넣으러 구청에 오는 할머니가 민원접수창구에서 일하는 공무원 청년에게 영어를 배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시라노:연애조작단'(2010) '스카우트'(2007)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등을 만든 김현석 감독이 연출했고, 나문희·이제훈 등이 출연했다.
한편 27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킹스맨:골든 서클'(48만1891명), 3위 '살인자의 기억법'(1만7741명, 누적 253만명), 4위 '베이비 드라이버'(8548명, 75만명), 5위 '극장판 요괴워치: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다냥!'(5975명, 7448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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